꽃과 새, 곤충 등 자연을 주제로 서정적 정취를 그려낸 조선 시대 '화조화'가 대구간송미술관 첫 기획전시로 관람객을 찾아옵니다.
단원 김홍도와 겸재 정선, 신사임당 등 조선 시대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병풍 위로 보랏빛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잎사귀 옆에선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가고, 방아깨비는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것 같습니다.
노란색 고양이 한 마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나비를 바라봅니다.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듯 긴장된 자세는 물론, 복슬복슬한 털까지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대구 간송미술관이 첫 기획전시로 꽃과 새, 동물과 곤충을 주제로 한 '화조화'를 선보입니다.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힙니다.
특히,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은 수리복원 이후 처음으로 전부 공개됩니다.
[이 랑 / 대구 간송미술관 학예사 : 1938년도 개관 이후에 한 번도 전체 공개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각 화면을 단독으로 아끼면서 한 번씩 보여드리고 집어넣고, 10년에 한 번씩 나오고 하는 작품이거든요.]
이에 더해 신사임당과 이징 등 조선 대표 화가들의 화조화까지 모두 70여 점이 전시됩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300여 년에 걸친 조선 화조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인건 / 대구 간송미술관 관장 : 일상에서의 소중한 희망이라든지 혹은 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켜 주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동물, 새 그림을 보시면서 작은 일상에서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상설전시와 함께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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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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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위로 보랏빛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잎사귀 옆에선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가고, 방아깨비는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것 같습니다.
노란색 고양이 한 마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나비를 바라봅니다.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듯 긴장된 자세는 물론, 복슬복슬한 털까지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대구 간송미술관이 첫 기획전시로 꽃과 새, 동물과 곤충을 주제로 한 '화조화'를 선보입니다.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힙니다.
특히,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은 수리복원 이후 처음으로 전부 공개됩니다.
[이 랑 / 대구 간송미술관 학예사 : 1938년도 개관 이후에 한 번도 전체 공개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각 화면을 단독으로 아끼면서 한 번씩 보여드리고 집어넣고, 10년에 한 번씩 나오고 하는 작품이거든요.]
이에 더해 신사임당과 이징 등 조선 대표 화가들의 화조화까지 모두 70여 점이 전시됩니다.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300여 년에 걸친 조선 화조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인건 / 대구 간송미술관 관장 : 일상에서의 소중한 희망이라든지 혹은 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켜 주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동물, 새 그림을 보시면서 작은 일상에서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 상설전시와 함께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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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꽃과 새, 곤충 등 자연을 주제로 서성적 정취를 그려낸 조선시대 화조 화가,
00:05대구 간속미술관 첫 기획 전시로 관람객을 찾아옵니다.
00:10단원 김홍도와 겸재정선, 신사인당 등 조선시대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00:17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병풍위로 보랏빛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00:24잎사귀 옆에선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가고 방앗개비는 금방이라도 뛰어오를 것 같습니다.
00:32노란색 고양이 한 마리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나비를 바라봅니다.
00:38금방이라도 뛰어오를 듯 긴장된 자세는 물론 복슬복슬한 털까지 세심하게 그려냈습니다.
00:45대구 간속미술관이 첫 기획 전시로 꽃과 새, 동물과 곤충을 주제로 한 화조화를 선보입니다.
00:51조선 우기 대표 화가인 겸재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힙니다.
00:59특히 정선의 화훼 역모 화첩은 수리복원 이후 처음으로 전부 공개됩니다.
01:051938년도 개관 이후에 한 번도 전체 공개를 한 적이 없습니다.
01:10그만큼 각 화면을 단독으로 아끼면서 한 번씩 보여드리고 집어넣고
01:16또 10년에 한 번씩 나오고 이런 작품이거든요.
01:18이에 더해 신사임당과 이징 등 조선 대표 화가들의 화조화까지 모두 70여 점이 전시됩니다.
01:26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300여 년에 걸친 조선 화조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01:32일상에서의 소소한 희망이라든지 혹은 꿈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충족시켜주는
01:41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동물 그리고 새의 그림을 보시면서
01:45작은 일상에서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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