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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새벽 4시 기준 진화율은 6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곧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다시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일단 산불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2시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오늘 새벽에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간밤 산림청이 찍은 드론 영상을 보면, 어두운 야산 능선을 따라 길게 화선이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주변 주민들은 바람을 탄 매캐한 냄새가 일대에 진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화재 확산이 걱정된다며 이른 새벽까지 YTN에 야산에 불이 붙은 영상 등을 계속 보내오고 있는데요.

일단 대구 북구 산불로 지금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함지산 인근에 사는 주민 460여 명은 주변 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산불 영향 구역, 산불로 불탄 것으로 추정되는 산림 면적은 244㏊입니다.

일단 산림청은 오늘 새벽 4시 기준으로 진화율을 60%로 추정했습니다.

자정엔 54%였던 진화율에서 6%p가 오른 수치입니다.

산림 당국은 전체 화선 11.8km 가운데 7.1km 진화를 완료했고, 남은 화선 4.7km에서 진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 산림 당국은 곧 동이 트면 다시 헬기를 동원할 계획이죠?

[기자]
네,

'산불 3단계'를 발령한 산림 당국은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새벽 상황을 찍은 산림청 영상을 보면, 지상 대원들이 야간 진화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불길 옆에서 갈퀴로 낙엽을 긁어내면서 불이 더 번지지 않게 하고,

소화액을 뿌리면서 불을 끄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밤사이에는 이렇게 진화대 등 인력 1,500여 명과 고성능 진화차량 등 장비 398대가 투입돼 지상 진화 작업 위주로 이뤄졌습니다.

일단 산림청은 새벽 5시 반에 해가 뜨면 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공중 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간밤 야간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했던 때처럼 진화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은 어젯밤 야간 장비를 갖춘 수리...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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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구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진 가운데 오늘 새벽 4시 기준 진화율은 6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0:08산림당국은 곧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다시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7정연우 기자, 일단 산불 상황부터 설명해 주시죠.
00:20네, 일단 어제 오후 2시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오늘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6간밤 산림청이 찍은 드론 영상을 보면 어두운 야산 능선을 따라 길게 화선이 형성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0:34검은 연기도 일대에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주변 주민들은 바람을 탄 매키한 냄새가 일대에 진동하였다고 말했습니다.
00:42인근 주민들은 또 화재 확산이 걱정된다며 이른 새벽까지 YTN에 야산에 불이 붙은 영상 등을 계속 보내오고 있는데요.
00:50일단 대구 북구 산불로 지금까지 접수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00:54함지산 인근에 사는 주민 460여 명이 주변 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01:00지금까지 산불 영향구역, 그러니까 산불로 불탄 것으로 추정되는 산림 면적은 244헥타르입니다.
01:06일단 산림청은 오늘 새벽 4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을 60%로 추정했습니다.
01:11자정에는 54%였던 진화율에서 6%포인트가 오른 수치입니다.
01:17산림당국은 전체 화선 11.8km 가운데 4.1km에서 진화를 완료했고, 남은 화선 4.7km를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9산림당국은 곧 날이 밝으면 다시 헬기를 동원한다는 계획이죠?
01:33네, 일단 산불 3단계를 발령했던 산림당국은 지금 야간 대응체제로 전환해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41일단 새벽 상황을 찍은 산림청 영상을 보면 지상 대원들이 야간 진화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01:47길게 늘어선 불길 옆에서 갈키로 낙엽을 긁어내면서 불이 더 번지지 않게끔 하고,
01:53소화액을 뿌리면서 불을 끄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01:56밤사이에는 이렇게 진화대 등 인력 1,500여 명과 고성능 진화차량 등 장비 398대가 투입돼 지상 진화작업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02:06일단 산림청은 새벽 5시 반에 해가 뜨면 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공중진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02:15간밤 야간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했던 때처럼 진화기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02:21산림청은 어젯밤 야간 장비를 갖춘 수리온 헬기 2대를 밤 8시부터 3시간 투입해서 산불 진화율을 대폭 끌어올린 바이기도 합니다.
02:30어제 낮 시간대보다 밤에는 바람이 잦아들면서 야간 헬기 진화작업이 다소 수월했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02:37동이 트고 나서도 일대에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가 앞으로의 진화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43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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