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대결·정치적 갈등… 정치권 '앙숙' 불려
안철수 "내가 존경하는, 이공계 특화된 이준석"
이준석 "안 의원과 이렇게 생각이 비슷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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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 안철수, 이준석 두 사람이 어제 만났습니다. 그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00:30우리나라 형편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에 맞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다.
00:39저랑 안철수 의원님이랑 이렇게 생각이 비슷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00:45예, 이렇게 생각이 비슷했나. 언제부터 이렇게 두 사람이 친해졌을까요? 과거에는 이랬었습니다.
00:54윤석열 대통령이 문제를 생각하시면 1번, 김기현 대표가 문제를 생각하면서 2번,
00:583번 어제 유세차 올라가서 막말한 안철수 대표라고 자빠졌죠라고 했습니다, 유세차에서.
01:03어린 나이에 정치의 입문에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 주었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01:13저는 나쁜 사람을 상대하지 않습니다.
01:16그건 저 이준석 대표한테 달렸죠. 어떤 분이 앙숙이라고 표현을 하시는데 그건 서로 미워하는 거 아닙니까?
01:23네.
01:23이준석 대표는 저를 미워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관심이 없습니다.
01:28예, 윤기찬 부위원장.
01:32참 두 사람이 저랬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랬는데,
01:35어제는 어떻게 저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01:39제가 2023년 11월로 돌아가서 복국대전이라는 제목을 좀 달아봤는데,
01:46여의도에 있는 한 복집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에,
01:48미스터 린턴은 대놓고 무시, 그러니까 인요한 전 비대위원장, 지금이 의원이죠.
01:55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
01:57그러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하고 이준석 의원 간의 영어 설전, 놓고 논란이 됐었는데,
02:03그 옆방에 있었던 거죠.
02:04이준석 당시 의원이 안철수 씨, 식사 좀 합시다.
02:10아저씨, 조용히 좀 하세요.
02:12이렇게 얘기를 했었던 적이 있단 말이죠.
02:14정치인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고,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긴 하는데,
02:19저렇게 바뀌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02:22저게 이제 사실은 한참 앙수로 지내오셨죠.
02:25노원병에서 서로 간에 다툰 이후에.
02:28그런데 어쨌든 정책 기조가 달라서 서로 상대를 안 했던 것은 아니고,
02:33다소 신상적인 측면 같고 감정적 갈등을 겪어온 것이기 때문에,
02:37저는 이념적 갈등이 아니기 때문에 저 부분은 충분히 합쳐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02:42안철수 후보의 이번 이준석 대표와의 저런 AI 정책 토론이죠.
02:50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봐요.
02:52물론 이 공개 아닌 분들도 AI에 대해서 이해가 높고 토론할 수 있지만,
02:56국민들이 볼 때는 저 두 분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얘기들을 통해서
03:00AI 관련해서는 시급하구나, 또 이런 문제가 있구나라는 것을
03:03그런 이해가 깊어졌다고 보고, 저 두 분의 저런 행보는 더 도움이 되는 부분이
03:08저렇게 하고 나서 단일화 과정에서 또 안철수 후보가 이준석 대표의
03:13저런 신뢰관계, 또 정책적 공통점을 통해서
03:15또 국민의힘으로 모시고 올 여지도 있는 거고요.
03:19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시너지 있는 미팅이었고,
03:23그래서 좀 조명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03:25안철수 의원 입장에서 보면 저 행보가 반드시 필요했죠.
03:28왜냐하면 상대적으로 본인의 강점을 홍보할 수 있거나,
03:32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03:33내가 후보가 되면 이준석 끌어오겠다.
03:36그렇죠. 그런 부분도 어필될 수 있는 거고,
03:38AI와 관련된 마음을 갖고는 사실 국민의힘, 당원께 홍보가 크지는 않지만,
03:43저는 이준석 대표와의 저런 포옹한 장면, 한 장면이
03:46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클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03:49예. 이준석 후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대선 완주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인데,
03:55과연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03:58또 한덕수 대행과의 빅텐트 단일화를 통해서
04:02이준석 후보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