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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야당에서는 "내란대행 사퇴하라"며 고성을 쏟아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한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은 지난 1979년 최규하 국무총리 이후 46년 만입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추경안은 크게 세가지로, 산불 피해 복구 등 재해 재난에 3조 2천억 원, 미 관세 조치에 영향을 받는 기업 지원과 AI 육성에 4조 5천억 원,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에 4조 3천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한 대행은 연설 도중 방청석을 바라보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우리 방청석에 와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본회의장 곳곳에서는 야당의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내란대행 사퇴하라!"

야당은 '매국협상 중단'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한 대행의 연설이 끝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 대행의 최근 행보를 지적하며 소란도 벌어졌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상설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헌법 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단상 앞까지 나와 우 의장에게 항의했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맞서며 충돌했습니다.

연설을 마친 한 대행은 취재진의 출마 관련 질문에 "고생 많으셨다"고 답한 뒤 국회를 떠났습니다.
 
오후에는 인천시의 천원주택 현장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찾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차태윤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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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 추경시정연설을 했습니다.
00:07야당에서는 내란대행 사퇴하라며 고성을 쏟아냈습니다.
00:11이다혜 기자입니다.
00:1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한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00:22대통령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은 지난 1979년 최규하 국무총리 이후 46년 만입니다.
00:30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의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심의 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00:45추경안은 크게 3가지로 산불 피해 복구 등 재해재난의 3조 2천억 원, 미국 관세 조치에 영향을 받는 기업 지원과 AI 육성의 4조 4천억 원,
00:57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에 4조 3천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01:02한대행은 연설 도중 방청석을 바라보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01:08방청석에 와 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그러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01:16본회의장 곳곳에서는 야당의 고성이 이어졌습니다.
01:19야당은 매국 협상 중단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01:29한대행의 연설이 끝난 뒤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대행의 최근 행보를 지적하며 소란도 벌어졌습니다.
01:35상설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헌법재판관 지명 등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01:47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단상 앞까지 나와 우 의장에게 항의했고,
01:52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맞서며 충돌했습니다.
01:56연설을 마친 한대행은 취재진의 출마 관련 질문에 고생 많으셨다고 답한 뒤 국회를 떠났습니다.
02:03오후에는 인천시의 천원주택 현장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찾았습니다.
02:12채널A 뉴스 이다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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