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단체, 전단 살포 준비…"생사라도 알아야"
"점화장치도 제거…법 위반 소지나 안전 문제 없어"
반대 단체 맞불 집회…일부 주민, 트랙터도 동원
바리케이드 등으로 양측 분리…물리적 충돌 없어
납북자 가족 단체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리겠다고 예고하면서 민통선 주민들이 트랙터를 동원한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전단 살포가 미뤄지면서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접경지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단체가 가족의 생사라도 알려달라며, 북한에 대북 전단을 날리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성룡 / 전후 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 대표 : 가족들의 생사 확인 알려주고, 아버지 제삿날이라도 알려줘야지 그것도 안 해준다는 게 그게 천륜을 가지고 그렇게 하면 못씁니다.]
가족들은 전단을 담은 봉투가 2kg을 넘지 않도록 해 법을 지켰고, 풍선에 기폭과 점화장치도 달지 않아,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단에는 1970년대 납북된 학생들을 포함해 납북자 7명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자세한 설명이 담겼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민통선 주민 등 반대 단체들도 즉각 맞불 집회에 나섰습니다.
일부는 트랙터를 몰고 와 전단 살포를 당장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주연 / 경기 파주시 군내면 : 밤 같은 경우에는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귀신 소리가 나고 그러니까 무섭거든요.]
경찰과 지자체가 차벽과 바리케이드로 양측을 분리하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납북자 단체가 언제든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접경지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정진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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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장치도 제거…법 위반 소지나 안전 문제 없어"
반대 단체 맞불 집회…일부 주민, 트랙터도 동원
바리케이드 등으로 양측 분리…물리적 충돌 없어
납북자 가족 단체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리겠다고 예고하면서 민통선 주민들이 트랙터를 동원한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전단 살포가 미뤄지면서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접경지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납북자 가족단체가 가족의 생사라도 알려달라며, 북한에 대북 전단을 날리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성룡 / 전후 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 대표 : 가족들의 생사 확인 알려주고, 아버지 제삿날이라도 알려줘야지 그것도 안 해준다는 게 그게 천륜을 가지고 그렇게 하면 못씁니다.]
가족들은 전단을 담은 봉투가 2kg을 넘지 않도록 해 법을 지켰고, 풍선에 기폭과 점화장치도 달지 않아,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단에는 1970년대 납북된 학생들을 포함해 납북자 7명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자세한 설명이 담겼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민통선 주민 등 반대 단체들도 즉각 맞불 집회에 나섰습니다.
일부는 트랙터를 몰고 와 전단 살포를 당장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주연 / 경기 파주시 군내면 : 밤 같은 경우에는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귀신 소리가 나고 그러니까 무섭거든요.]
경찰과 지자체가 차벽과 바리케이드로 양측을 분리하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납북자 단체가 언제든 대북전단 살포를 재개하겠다고 밝히며, 접경지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정진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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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납북자 가족단체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날리겠다고 예고하면서
00:04민통선 주민들이 트랙터를 도관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00:09전단 살포가 미뤄지면서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00:12접경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00:15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납북자 가족단체가 가족의 생사라도 알려달라며
00:23북한에 대북전단을 날리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00:26가족들은 전단을 담은 봉투가 2kg을 넘지 않도록 해 법을 지켰고
00:42풍선에 기폭과 점화장치도 달지 않아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49전단에는 1970년대에 납북된 학생들을 포함해
00:52납북자 7명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자세한 설명이 담겼습니다.
00:58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민통선 주민 등
01:02반대 단체들도 즉각 맞불 집회에 나섰습니다.
01:06일부는 트랙터를 몰고 와 전단 살포를 당장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01:10방 같은 경우에는 돌아다닐 수가 없을 정도로 귀신 소리가 나고 그러니까 솔직히 무섭거든요.
01:18경찰과 지자체가 차벽과 바리게이트로 양측을 분리하며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01:23납북자 단체가 언제든 대북전단 살포를 제기하겠다고 밝히며
01:28접경지 긴장은 보조되고 있습니다.
01:30YTN 윤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