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회전' 놀이기구 안전벨트 풀려 추락 사고
피해자 "머리 거꾸로 향했는데 벨트 저절로 풀려"
피해자 "반사적으로 뭔가 붙잡았지만 시야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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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그런데요, 또 다음 소식이 있습니다. 이번에는요, 놀이동산 나들이가 악몽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임재윤 변호사, 이게 도대체 무슨 일입니까?
00:09네, 인도네시아의 한 놀이공원 모습인데요. 지금 좌석이 회전하는 동시에 놀이기구 자체가 360도로 돌아갑니다.
00:16그런데 갑자기 지금 승객 한 명의 몸이 놀이기구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와서 매달려 있는 모습 확인이 되시죠?
00:24비명소리가 이어지고 사람이 거꾸로 매달립니다. 결국 버티다 버티다 이 피해자 떨어지고야 말았습니다.
00:32그래요? 그러면 저 정도 높이에서 떨어진 거면 많이 굉장히 다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혹시 탑승객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00:40이게 높이가 한 15m 정도 된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이제 머리가 거꾸로 향해 있었는데 안전바가 저절로 열렸다고 합니다.
00:50반사적으로 뭔가 이렇게 잡았는데 아무래도 경황이었고 힘이 빠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걸 느꼈고
00:58그런데 다행히, 이게 다행이라고 말하는 게 좀 저도 뭐라고 표현하기엔 그렇지만
01:02오른손과
01:04조심스럽게
01:06오른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01:08그래요?
01:09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아찔한 상황 아닐까요?
01:15네, 표현에는 좀 조심스럽게 표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1:20그런데 강성필 부대변인, 놀이기구가 사실 어쨌든 간에 스릴을 좀 즐기려고 타는 측면도 있어요.
01:27그런데 이 스릴이 내가 어느 정도 안전이 보장됐다 이런 상황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거잖아요.
01:34그런데 안전벨트가 어떻게 저렇게 풀리게 된 거예요?
01:37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 보면 이 안전벨트가 저렇게 풀리는 경우는 노후 시설이라든지 아니면 부품이 마모돼서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01:48그렇기 때문에 놀이시설 기구를 운영하는 측에서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부품을 그냥 정기적으로 딱딱딱 그때그때 바꿔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그런 방법이라고 합니다.
02:01그런데 이뿐만이 아니라 360도로 돌면서 저렇게 정상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놀이기구들이 사실 우리나라도 있고
02:10어느 정도 안정이 보장이 되어야지 좀 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02:16이번에는 또 저런 비슷한 놀이기구가 아예 360도 정상에서 멈춘 일이 있었다면서요.
02:22네, 놀이기구 관련된 사고들 사실 자주 일어나고 있어요.
02:25작년 6월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02:29지금 승객들이 타고 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 360도에 돌아가고 있죠.
02:34하늘에 딱 멈춰 섰는데 승객들이 16미터 상공에서 거꾸로 매달려 그대로 멈춰버린 겁니다.
02:41보이시죠? 이 놀이기구가 완전히 거꾸로 정차해 버린 건데 여기가 16미터 상공이었습니다.
02:48이렇게 거꾸로 매달린 채 무려 28명의 승객이 30분 가까이 공코에 떨었다고 합니다.
02:56현장에 도착한 구조대가 수동으로 이 놀이기구를 다시 내려서요.
03:01승객들은 무사히 지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공포심 가히 짐작하기도 어렵습니다.
03:07아이고, 그렇네요.
03:08그런데요, 이번에는요. 우리나라로 한번 돌아와 볼게요.
03:12한밤중에 우리나라에 있는 놀이공원에 갑자기 특공대가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03:18새벽 놀이공원에 왜 갑자기 특공대가 나타난 거예요?
03:22지난 22일 새벽 4시 50분입니다.
03:25경기 과천시 놀이공원에 주차장 인근인데 특공대 소속 대원들 6명이 주차된 차량으로 재빠르게 달려가서 운전석 쪽으로 문을 부시고 들어갑니다.
03:36이 티타늄 재질의 망치 모양으로 창문을 파쇄하고 순식간에 지금 안에 있던 사람들을 제압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03:44운전자는 차 밖으로 나왔고요. 엎드리게 한 뒤에 수갑을 채웠습니다.
03:48사실 흉기도 들고 있었는데 흉기도 빠르게 뺏었습니다.
03:53그럼 왜 흉기를 들고 저희 놀이공원 주차장에 있던 거예요?
03:57사실 살인죄의 용의자였습니다.
04:00앞서 21일 밤 11시쯤에 인천 미추홀구 한 공원에서 이 용의자가 사실혼 관계인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상황이었습니다.
04:11이 A씨는 이 놀이공원으로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관들과 4시간 이상 대치를 이어간 겁니다.
04:18지금 흉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 또 자살을 할 것처럼 위협을 하자
04:22돌발 상황이 벌어질 것을 좀 우려해서 대화를 통해서 대치를 이어가다가
04:27상황이 여의치 않자 새벽 3시 35분쯤 특공대에 출동을 요청했던 상황인 것입니다.
04:33그런데 제압을 하는 걸 보면요. 강성폴보대면 굉장히 빨라요.
04:37굉장히 순식간인데 저게 딱 7초가 걸렸다고 하네요.
04:40저분들이 경찰 특공대입니다.
04:43특공대.
04:44평소에도 저런 훈련들로 많이 익숙해져서 원숙하게 이렇게 할 수가 있지만
04:49저날 현장에서도 즉시 하지 않고 몇 번의 예행 연습을 한 뒤에 작전에 돌입을 했고
04:56저때 사용한 특수 장비가 있는데 창문 파쇄기라고 합니다.
05:00그래서 저 특수 장비를 이용해서 순식간에 유리창을 깨고 나서 그리고
05:05흉기를 들고 있는 살인범과 대치를 한 것을 금방 제압할 수가 있었다라고
05:09전해지고 있습니다.
05:10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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