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완연한 봄 날씨...큰 일교차 주의 / YTN

휴일인 오늘은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따뜻하겠지만, 큰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주말인 어제는 전국에 봄비가 내렸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등 요란했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밤사이 잦아들었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남부와 제주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남아 있고요,

일부 지역에는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나들잇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안개도 꽤 짙더라고요?

[캐스터]
네, 밤사이 비가 그친 뒤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는데요,

특히, 서해안과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지금도 인천을 비롯해 충남 서산,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의 가시거리는 100m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이나 내륙의 강과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을 수 있으니까요,

앞차와의 간격을 넓혀 천천히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 이용에도 불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한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지만, 지금은 해제됐고요,

해상으로는 아직도 바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른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의 오름세가 주춤했는데요,

다만, 그동안 워낙 고온이었던 탓에

비바람에도 크게 쌀쌀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9.5도로 어제보다 낮았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원래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19도 선인데,

오늘은 24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또 예년보다 높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전 25도, 광주 27도로

활동량이 많으시다면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니까요,

나들잇길 옷차... (중략)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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