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어?”(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길 왜 넘어오냐고.”(김용만 민주당 의원)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선 2012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잘 볼 수 없는 장면이 연출됐다. 여야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뒤엉켜 몸싸움을 곁들인 말싸움을 하는 바람에 마치 벤치클리어링(스포츠 경기에서 양팀 벤치에 있는 모든 선수가 뛰어나와 충돌하는 일)을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이날 열린 첫 대정부질문(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 네 번째 질문자로 나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은 내란 공모 정당으로 해산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게 발화점이 됐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책상을 세게 치고 일어나 삿대질로 반발하자 여야 의원들이 모여들었고, 이들 사이에선 거친 언사가 오갔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왜 국회의원한테 손가락질이야?”
▶권 의원=“야, 조용히 해!”
▶조 의원= “야라니!”
▶권 의원=“(민주당 의석으로 넘어가) 내란 공범이라니!”
▶김용만 의원=“(가슴을 펴고 들이밀며) 여길 왜 넘어오냐고!”
▶부승찬 의원=“자신 있어?”
▶김준혁 민주당 의원=“여태껏 이렇게 넘어온 건 처음이잖아!”
권 의원을 진정시키려 뒤따라붙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권 의원을 매섭게 압박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한데 엉키는 상황이 됐고, 이런 상황은 10여 분간 지속됐다.
일촉즉발의 순간에 나선 건 사회를 보던 이학영 국회부의장이었다. 그는 “의원님들 좀 막아주세요. 밖으로 좀 나가주세요”라고 말하며 다급히 중재에 나섰고, 육탄전으로 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4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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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민의힘은 예방 공포시원장에서 외상으로 합시다.
00:05경신으로, 상황으로, 총관리를 하시기로 합시다.
00:10국민 여러분, 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0:13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0:16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0:20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0:23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0:35여러분들 조용히 해 주십시오.
00:41조용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00:47공산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01:07의원님들 강곡히 호소합니다.
01:09강곡히 호소합니다.
01:11내 말 한마디가 또 시간을 지연시킵니다.
01:14좀 힘드시더라도 조금 자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01:19좀 조용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