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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탄핵 정국을 마무리한 정치권은이제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각 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고요. 당내 경선룰도 확정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 균열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 모드에 접어든 정치권 상황, 두 분과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휴일인 오늘도 출마 선언과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민주당에선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겠다 이런 포부를 밝히면서 세종시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먼저 평론가님, 다른 후보들하고 차별화가 좀 있는 것으로 보이십니까?

[이종근]
세종시에서 하고 또 행정수도와 관련된 발언을 한다는 건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장점은 뭐냐 하면 김경수라는 정치인이 노무현 대통령의 적자다. 이것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왜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바로 지역균형발전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신행정수도로 세종시에 이전하려고 했으나 당시에 헌법재판소가 관습법이라는 그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해괴한 성문법도 아니고 논리로 그것을 좌절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노무현의 적자로서 그것을 현실화하고 실현시키겠다는 공약을 한 것. 이건 장점이겠죠. 하지만 단점은 뭐냐 하면 언제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그늘에서 정치생활을 계속할 거냐라는 비판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김경수라는 정치인만의 무엇인가 정치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굳이 옛날의 노무현, 자신이 모셨던 주군의 꿈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사실 일성을 하는 게 김경수라는 새로운 정치인, 새로운 포부를 갖는 그런 대통령 후보로 비춰지겠느냐. 이런 단점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그게 장점도 될 수 있지만 단점도 될 수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복심 이렇게 잘 알려졌는데 말이죠.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차재원]
글쎄요, 김경수 전 지사 입장에서 오늘 내놓은 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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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탄핵 정국을 마무리한 정치권은 이제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00:05각 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고요.
00:08당내 경선 룰도 확정이 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 균열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00:13조기 대선 모드에 접어든 정치권 상황 두 분과 정리해보겠습니다.
00:17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00:22어서 오십시오.
00:22안녕하세요.
00:25휘린 오늘도 출마 선언 그리고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00:28먼저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겠다.
00:33이런 포부를 밝히면서 세종시에서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00:38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00:41먼저 평론가님, 다른 후보들하고 어떻습니까? 차별화가 좀 있는 걸로 보이십니까?
00:46세종시에서 하고 또 행정수도와 관련된 발언을 한다는 건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00:52장점은 뭐냐면 김경수라는 정치인이 노무현 대통령의 적자다.
00:59이것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01:01왜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이 바로 지역균형 발전이고
01:05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행정수도, 신행정수도로 세종시에 이전하려고 했으나
01:10당시에 헌법재판소가 관수법이라는 그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해결하는
01:19그런 성문법도 아니고 논리로 그것을 좌절시키지 않았습니까?
01:25그러니까 노무현의 적자로서 그것을 실화하고 실현시키겠다라는 공약을 한 것.
01:31이건 장점이겠죠.
01:32하지만 단점은 뭐냐면 언제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그런 어떤 그늘에서
01:38정치 생활을 계속할 거냐라는 비판도 있을 거예요.
01:42그러니까 김경수라는 정치인만의 무엇인가 정치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01:47굳이 옛날에 노무현 자신이 모셨던 주군의 꿈을 이루겠다는 것으로
01:53사실 일성을 하는 것이 김경수라는 새로운 어떤 정치인, 새로운 어떤 포부를 갖는
02:00그런 대통령 후보로 비춰지겠느냐.
02:03이런 그런 단점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02:05그렇군요.
02:07그러니까 그게 장점도 될 수 있지만 단점도 될 수 있다.
02:10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복심.
02:15이렇게 잘 알려져 있는데 말이죠.
02:17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02:18글쎄요. 김경수 전 지사의 입장에서는 오늘 내놓은 일종의 세종시로의 수도 완전이든
02:24이것은 노무현의 꿈이었잖아요.
02:27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이 친노 집계라는 부분들을 분명히 명시를 함으로써
02:34당이 사실 친명계 일색으로 지금 재편됐다고는 하지만
02:38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친노 친문의 그런 지지층들이 여전히 있을 것이라는
02:44그런 생각을 아마 갖고 있을 것 같고요.
02:45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경남 도의사를 했잖아요.
02:49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중심주의의 국정 운영의 방식이 아니라
02:52지방분권과 더 나아가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
02:56내가 국정의 이슈로 끌고 갈 수 있다는 그런 부분들을 아마 강조하려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03:03또 특히 수도 이전을 하기 위해서는 개헌을 해야 되잖아요.
03:06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번 2004년도 헌법재판소에서 간섭업법을 이야기하면서
03:12위원이라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 이 수도를 완전히 이전하려고 하면 개헌인데
03:16문제는 개헌이라는 부분이 수도 이전에서 시작된 개헌 자체가
03:20앞으로 권력구조 개편 문제까지 다 이어질 수밖에 없다.
03:24그런데 지금 이 개헌 문제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상당히 소극적인 측면을 보이고 있잖아요.
03:30이런 측면에서는 자신이 차별화를 아마 보여주겠다는 그런 의지가 읽히고 있습니다만
03:35그러나 냉장히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자신의 정치적 아젠다나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03:42사실 이재명 대표의 벽을 뛰어넘기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03:47어쨌든 세종시 이전 같은 경우는 이재명 전 대표도 역시 동의를 하고 있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03:52이 문제는?
03:54물론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만 지난번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와 관련된 비전선 포식 때
04:00이 수도 이전 문제는 일단 빼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04:03그런 측면에서는 아마 좀 차별화가 있겠다고 본인이 판단한 것 같아요.
04:09정당들이 속속 또 경선 룰을 확정하고 있는데
04:13그런데 당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4:15일단 민주당부터 보면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04:20어제 이 규칙을 확정을 했는데 비명계가 비민주적인 결정이다.
04:25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04:26특히나 이게 대선 특별당교로 만들어진 경선 룰이기 때문에
04:31평론가님 어떻게 보십니까?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보시는지?
04:35일단 비명계에서 이야기하는 건 이런 룰과 관련돼서는
04:39그래도 후보들의 목소리를 반영을 해야 되는 게 아니냐.
04:43그러니까 룰 미팅이라는 게 사실 선거에서 참 치열한 그런 과정이라고 저는 봐요.
04:49각기 자신한테 유리한 쪽으로 어쨌든 규칙이라든지
04:53과정들을 다 확보를 하는 주도권 싸움이 룰 미팅인데
04:57이번에는 룰 미팅도 전혀 없이
04:59특별당교위원회에서 그냥 이렇게 결정하는 식으로 됐습니다.
05:04문제는 이겁니다.
05:06지금 한 2년 동안 당대표를 거치면서
05:10이재명 대표가 연임까지 해가면서
05:12무엇을 했느냐?
05:14당교를 그때그때 다 고쳤어요.
05:16어떻게 고쳤느냐?
05:17당대표 되기 위해서 고치고
05:19연임 규정이라든지 각각의 어떤 많은 부분에서
05:22유리한 방향으로 계속 당규, 당원을 손을 댔단 말이죠.
05:27이번에도 지난 대선, 자신이 참여했던 대선에서의 룰을
05:31또다시 바꾼 겁니다.
05:32즉,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바꾼 것인데
05:36일각에서는 이런 어떤 비판을 해요.
05:40그러니까 지난번에 이낙연 후보하고
05:431, 2, 3차 경선에서
05:441차, 2차에서는 압도적으로 자신이 유리했는데
05:473차 경선에서 뒤집어진 것을 두고
05:51혹시나 이번에도 그런 경우의 수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05:55아예 그런 것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05:57그냥 50대 50.
05:59그러니까 지난번에, 지난 대선 때는
06:01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었거든요.
06:03일반 국민들도 본인 인증만 하면
06:06일표의 어떤 행사를 할 수 있다고 해서
06:09국민들이 참여를 하는 어떤 공간을 열어줬는데
06:13이번에는 철저하게 여론조사만 하고
06:15닫아버린 그런 상황입니다.
06:17그래서 비명계의 목소리, 즉 비명계 입장에서는
06:22이번에 그래도 비명계에도 조금이라도 어떤 기회를 줄 수 있는
06:27그런 여지를 아예 차단시켜버리는 거 아니냐
06:30이런 목소리가 그래서 나오는 거죠.
06:32그래서 이제 김동연 지사하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06:36특히 지금 반발을 하고 있잖아요.
06:38경선 룰에는.
06:38일단 경선 룰과 관련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06:42이번에 변경된 룰에 대해서 나름대로 명분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6:46대표적으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06:48지난번 2021년 대선 과정에서
06:50당시 경선 과정에서 막판에 이상한 표심의 흐름이 있었는데
06:56그것이 이낙연 대표가 갑자기 표가 많이 쏟아졌다는 거죠.
07:00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당시
07:02특정 종교단체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
07:05그런 식이었거든요. 사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07:08지난번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원하는 사람이
07:12선거인단에 직접 지원을 하면 그걸 다 받아주고
07:15그 사람들이 한 표를 다 행사하는 방식이었는데
07:17그런 식으로 할 경우에는 앞서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07:20역선택의 의지가 있다. 역선택의 개입 의지가 있다.
07:23특히 이번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소위 말하는
07:27거구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할 경우에는
07:29이재명 대표의 대세론을 상당히 뒤흔드는
07:32그러한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부분이 있고요.
07:35또 두 번째는 민주당이 지난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07:40당비를 개정했잖아요.
07:41당원 중심주의로 가자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07:44그동안 당비를 내놨던 권리당원과
07:47일반 국민들하고 똑같은 투표권을 줄 경우에는
07:52당원은 오히려 역차별한다.
07:54그렇기 때문에 당원 중심주의하고 벗어난다.
07:57바로 그런 측면들을 갖고 민주당에서는
07:59특별 당비를 통해서 이번에 경선 룰을 바꾸는
08:04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08:06제가 생각했을 때는 상당히 좀 아쉬운 대목이 있다.
08:09왜냐하면 사실은 지금 민주당의 선거인단 방식의
08:13국민 경선이 상당히 오래된 민주당만의 전통이고
08:17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강주신화를 불러일으셨던
08:22그런 정치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08:25상당히 좀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민심을
08:30차단한다는 듯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08:34사실 무엇보다도 지금 민주당에서는 사실 그동안
08:37당직은 당심에게 그리고 공직은 민심에게라는
08:42슬로건이 있었거든요.
08:45그러면 당대표로 뽑는 데는 당원 중심주의가
08:47가능할 수 있지만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고 한다면
08:50국민들의 참여를 넓혀야 되는 거 아니냐.
08:53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런 부분들이 이재명
08:56일극체제로 지금 대변되는 이재명 전 대표의
09:01일종의 뭐랄까요.
09:02이재명 전 대표가 기득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09:05프레임이 스스로 갖출 수도 있다는 지적에
09:08길을 기울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09:10어쨌든 민주당의 경선 룰은 어제 정해졌고
09:13그런데 이 룰은 두 분 말씀하신 대로
09:16이재명 전 대표한테 유리한 그런 룰이란 말이에요.
09:20그래서 나머지 3김, 김경수, 김동연, 김두관
09:25이 3김이 연대할 가능성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09:28당연히 그렇게 돼야 되지 않겠습니까?
09:31어차피 이 세 후보는 이재명 대표라는
09:36아주 너무나 유력한 그런 후보에 맞서서
09:40나오는 어떤 상황도 사실 자신의 어떤 힘만으로가 아니라
09:46이 세 후보가 연대해야만 가능하다라는
09:49그런 계산이 충분히 있었을 겁니다.
09:51그래서 이미 김동연 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는
09:55한 번 만났던 것으로 보이고요.
09:57아마 중간중간에 굉장히 많은 고비들이 있을 겁니다.
10:00이 세 후보가 끝까지 갈 거냐.
10:03그러니까 이제 여론조사가 가장 큰 핵심이에요.
10:06여론조사가 앞으로 남은 어떤 기간 동안
10:08지금 다른 후보들이 유의미한 5%를 또 넘어가느냐
10:13유의미한 10%를 넘어가느냐
10:15거기에 따라서 사실 합종연행이 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10:20그러니까 좀 뒤처진 후보는 바로바로
10:22조금 더 앞선 후보에게 연대해서
10:25좀 더 대항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만 독주하지 못하게 하는
10:31그런 어떤 과정들을 반드시 겪어야만 하고요.
10:35또 지역적으로도 사실 김두관 후보하고
10:38또 김경수 후보가 같은 지역입니다.
10:42PK가 지금 동시에 나왔거든요.
10:43사실 민주당은 언제나 PK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됐어요.
10:48물론 이재명 후보만 빼놓고
10:49이재명 후보는 그런데 실패했고
10:51영남권 후보가 언제나 호남에서 전략적인 어떤 투표로서
10:55영남권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10:58그렇기 때문에 전재수 후보가 아마 이번에
11:013명이나 PK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11:04아마 불출만한 것 같고
11:05또 과정 속에서 김두관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11:09지역이 겹치니까
11:10아마도 빨리 연대가 가능한 어떤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1:13그리고 경선 룰과 관련해서는 김경수 전 지사는
11:17약간 결이 다르게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
11:21이렇게 얘기한 상황인데
11:22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11:23제가 생각했을 때는 비명계가 이렇게 연대를 해서
11:27이재명 대표에게 맞서는 구도 자체는
11:29저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11:30왜냐하면 사실 앞서도 제가 말씀드린 대로
11:334명이 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11:36이재명 대표의 대세론을 꺾기는
11:37사실상 힘든 상황이거든요.
11:39그렇다고 한다면 이 주어진 경선 과정에서
11:43자기 나름의 정치적 아젠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11:46오히려 낫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11:49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 이 지금 경선 자체가
11:52만약에 정상적인 대선이라고 한다면
11:55경선이 한 2개월 정도 넘게
11:57좀 장기간으로 이렇게 레이스가 벌어지면
11:59상당히 지금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12:02이렇게 고비가 이렇게 있는
12:04나름대로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들 수 있지만
12:07이번에는 너무 촉박하거든요.
12:09그렇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12:12이 비명계라고 해서
12:14그 하나의 정치적 공통분모로 해서
12:17뭉치기에는 또 하나는 명분이 약하다는 거죠.
12:20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타도하기 위해서 연대를 한다.
12:25그런 것 자체는 어떻게 보면
12:26같은 당내 경선에서 특정인을 타도하기 위해서
12:30연대한다는 그 자체가 당원들한테는
12:32사실은 좀 어떻게 보면 어폐가 있는
12:34그러한 명분이기 때문에
12:35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12:37결국 각자 도생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40자 국민의힘도 룰이 정해졌죠.
12:441차 예비 경선에서 100% 국민 여론조사
12:47그 방식을 택했는데
12:49역시 국민의힘도 공통적인 부분은
12:52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했다는 겁니다.
12:55국민의힘 경선 룰은 어떻게?
12:56일단 민주당 경선 룰과 비교하면
12:59민주당 경선 룰은 폐쇄적이에요.
13:03아까 역선택 방지를 위해서라도
13:06국민들의 어떤 일표 그러니까
13:08국민들한테 열어놔서
13:11지난번 국민 경선처럼 할 수 있는 것들을 차단해버렸잖아요.
13:16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은 지난번과 똑같아요.
13:19지난번과 똑같이 어떤 걸
13:21당원 중 최근 1년 이상 당비를
13:24한 번 이상 낸 사람은 무조건 투표권을 준다.
13:28이게 지난번에도 똑같긴 하지만
13:30지난번에 이렇게 바꿈으로써 굉장히 문제가 있었어요.
13:33당시에는 1년에 1회 이상 당 실시 교육에 참여하고
13:38또는 1년 중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했었거든요.
13:42좀 유연하게 바뀌었군요.
13:43그런데 지난번 때 이렇게 바뀌고
13:45또다시 그거를 그대로 유지하는 거예요.
13:47그렇다면 훨씬 더
13:49지금 민주당에 비해서는 열린 공간이죠.
13:52한 번 이상이라는 게 굉장히 쉽잖아요.
13:55어떤 의미에서는.
13:56최근에 한 번 이상이니까
13:58아마도 제가 기억하기에는
14:00아마 지난달까지 한 번 냈다.
14:03이 룰 직전까지.
14:04그것도 아마 그냥 받아들일 거예요.
14:06그렇다면 지난번에도 이렇게 룰을 바꾼으로써
14:0919만 명이 더 플러스가 됐거든요.
14:12그러니까 이 부분이 누구한테 더 유리할 거냐라는 것
14:15그걸 좀 계산을 해봐야 될 거고
14:18지난번과 다른 점은 결선 투표 형식으로
14:20이자 대결이 생긴 겁니다.
14:22그런데 이자 대결이 처음 생길 때는
14:25많은 친륜 쪽 후보들과 소수의 반윤 쪽 후보들의 구도 속에서
14:32이자 대결로 가면 반윤 쪽 후보가 불리한 거 아니냐.
14:36워낙에 친륜 후보들이 많다 보니까
14:38이런 어떤 판단을 했는데
14:40지금은 또 달라지고 있어요.
14:43한국이.
14:44왜냐하면 친륜 후보들도 교총 정리가 쫙 되고 있고
14:48또 반윤 후보들도 지금 불출마 선언을 하는 후보들이 많기 때문에
14:52자연스럽게 1대1 구도가 지금 형성이 되고 있어서
14:56특별히 마지막 결선 투표 형식의 이자 대결이
15:01어느 쪽 진영 또는 구도가 불리하다라고 하기에는
15:05좀 애매한 상황이 돼버렸다는 거죠.
15:08말씀하신 대로 오세훈 서울시장 어제 불출마 선언을 했고
15:11유승민 전 의원도 오늘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15:14둘 다 경선 룰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건 아니에요.
15:17그런데 이게 유추만 할 뿐인데
15:19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15:23그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15:24아무래도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15:26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룰 자체가
15:29여론조사로 1차 컷오프를 하긴 합니다만
15:32역선택 방지 조건이 들어가 있거든요.
15:35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과 중도 무당층
15:38무당층만 일단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15:41유 전 의원의 입장에서는
15:43사실 이번의 계엄과 이어진 탄핵 전국에서
15:49사실은 강성 지지층들의 목소리가 상당히 과잉 대변되어 왔잖아요.
15:54그런 지지층들만의 여론조사로 간다면 유 전 의원인
15:59사실은 이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16:03자신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사실은 없다고 판단하는
16:07그러한 정치적인 뭐랄까
16:09지금 현실적인 아마 그런 판단이
16:13아마 우선적으로 작용했을 것 같고요.
16:16무엇보다도 그것보다 어떻게 보면
16:17유 전 의원 입장에서는
16:19더 크게 친 것이 정치적인 뭐랄까
16:21명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6:23사실 앞서 제가 이야기했던 대로
16:25이 탄핵 국면에서 사실은 이 보수의 가치를 허문 사람이
16:29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잖아요.
16:31그렇다고 한다면 이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이 무너진 부분에 대해서
16:35이걸 갖다 빨리 복원하는 그러한 노력을 위해서라도
16:39당의 룰이 일방의 중도층을 더 넘어선
16:43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들까지 포함하는
16:46그런 경선을 통해야만
16:48이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16:50이것 자체를 차단했다는 것 자체가
16:54결국은 국민의힘이 보수의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
16:58그리고 탄핵 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17:02외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17:03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이런 경선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17:07나의 정치적 명분과 맞지 않다
17:09바로 그 때문에 이 정치적 책임을
17:11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7:13그런데 오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17:16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17:18이게 대선 불출마가 아니라
17:20국민의힘 경선 불출마라고 했거든요.
17:24특히 이거를 강조를 했습니다.
17:26유승민 전 의원 측이 뭐라고 했냐면
17:28국민의힘 경선 불출마지
17:31기자들한테 이렇게 했습니다.
17:32페이스북 글을 그대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17:35사실과 다른 기사는 바로잡아주시기 바랍니다.
17:37대선 불출마가 아니라는 겁니다.
17:39그런데 이 얘기를 비슷하게 한 사람이 있었는데
17:42김부겸 전 국무총리
17:45민주당에서 불출마 선언을 할 때
17:47역시 민주당 경선에 불출마한다고 그랬거든요.
17:51그래서 이런 분들이 제3지대에서 만나는 것 아니냐
17:54이런 가능성도 지금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17:57글쎄요. 저는 이런 태도는 사실 적절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8:03이유는 한 가지예요.
18:03유승민 전 의원부터 한번 따져볼까요.
18:06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번에도 어떤 선거에서 탈당을 하겠다라는
18:11어떤 뉘앙스를 비췄다가 탈당하지 않았어요.
18:13결과적으로는.
18:14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18:16이게 왜 경선 불출마냐라고 강조하느냐 하면
18:20경선에서 만약에 참여를 했다가
18:22거기서 컷오프를 당하거나
18:24아니면 4인에서 2인으로 갈 때
18:27거기서 낙선이 된다고 한다면
18:31다시 탈당을 한다거나 하지 못해요.
18:34그러니까 이 선거에 못 나오거든요.
18:37그러니까 경선에 아예 참여하지 않고
18:39그다음에 탈당을 해서 무소속으로 간다거나
18:43해각해서 자신이 출마하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치는 것 같은데
18:49글쎄요.
18:51저는 유승민 의원이 이렇게 한 달이 걸쳐서 정치를 하는 모습은
18:55지금까지 유승민 의원이 주장했던 어떤 바와는
18:58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9:00보수를 바꾸려고 하고 보수를 개혁하려고
19:02보수를 혁신하려고 한다면
19:04처음부터 탈당을 해서 당을 만들고
19:06자신의 목소리를 내던가
19:07이 당의 무엇인가 다리 하나를 걸친 듯한 모양새로
19:11언제나 어떤 상황이 되면
19:13내가 밖에 나가겠다라는 식의 어떤 태도로 보이는 게 아닌가
19:17그렇다면 지금 지지를
19:20그야말로 보수의 당원들이나
19:22보수의 지지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19:25보수의 후보가 될 수 있느냐
19:27아무리 국민들로부터 다른 어떤
19:29중도로부터 지지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19:33보수의 지지자들의 마음을 살려고 하는
19:36그런 태도가 아니다.
19:38지금 이렇게 경선
19:39불출마에 불과하다라고 하는 거는
19:42그래서 저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보고요.
19:45김부겸
19:46김부겸 전 의원도
19:48사실 전 총리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9:51김부겸 총리도 원래
19:52독수리 오형제라고 해서
19:54한나라당에 있다가
19:55민주당으로 와서
19:57민주당에서 대구
19:58참 귀한
19:59대구의
20:00TK에 깃발을 꽂은
20:02국회의원 아닙니까?
20:03그렇다면
20:03이 당의 큰 자산이에요.
20:05어찌 됐든
20:06의원이든 아니든 간에
20:08그런데 자신이
20:09경선 불출마다라고 한다면
20:11선거를 위해서
20:12또 다른 어떤 선택도 할 수 있다라는
20:15여지를 남기면서
20:16지금 정치를 계속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20:19그러니까 일국의 총리까지 하고
20:21또 TK에서 깃발을 꽂은
20:23민주당의 참 귀중한
20:25자산이라고 불리는 정치인이
20:26이렇게 여러 가지 어떤
20:29경위의 수를 가진
20:30홈수처럼 보이는 행태를
20:31행태를 보인다는 건
20:33저는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20:34그런데 이렇게
20:35제3지대 이야기가 나오면서
20:36이름이 거론되는 분들이
20:39유승민 전 의원하고
20:40김부겸 전 총리뿐만이 아니라
20:41김동연 지사도
20:44역시 경선 룰을
20:46지금 굉장히 불만스럽게 생각하면서
20:47심각한 고민을 할 수도 있다라고
20:50그랬거든요.
20:51그래서 김동연 지사 얘기도 나오고
20:52거기에
20:5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까지
20:56같이 합류해서
20:57제3지대를 이루는 것이 아니냐?
20:59이런 이야기들도 있습니다.
21:00정치적 저는 상상력은
21:02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21:04정치적 현실론으로 봤을 때는
21:06그게 좀 불가능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8앞서 말씀드린 대로
21:09사실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21:12이재명 전 대표가
21:14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21:16예를 들면 그것이 좀
21:17어금버금한 상황이라고 한다면
21:19제3지대에서의
21:20그러한 정치적인 연대를 통해서
21:22그 시너지 효과를 통해서
21:24돌파를 할 수 있다.
21:25그런 가능성이 보여야
21:27그런 것들이 시도될 수 있는데
21:28그렇지 못하다는 것이고
21:29그리고 또 하나는
21:30이런 제3지대에서의 통합 자체가
21:34사실은 정치적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21:36도대체 그럼 무엇을 위한 명분이냐는 것입니다.
21:39예를 들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21:41김동연, 김부견 전 총리에다가
21:44이쪽은 또 국민의힘에서는
21:46예를 들면 유승민 의원까지
21:47들어가서 이렇게 합치는 경우에
21:49그러면 그들은 무엇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인가에 대한
21:53궁극적인 의문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21:55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21:56과연 유권자들이 얼마만큼 동의를 해줄 수 있을 것인가에
21:59문제가 있고
22:00또 하나는 앞서 제가 이야기했습니다만
22:03이번은 조기 대선입니다.
22:04조기 대선이기 때문에
22:05바로 5월 3일 날 후보 등록이 돼야 돼요.
22:08그리고 물론 후보 등록하고 난 뒤에
22:10승강은 가정에서 단위를 이룰 수 있다고는 하지만
22:14넘어야 될 이념의 차이
22:18그리고 또 현실의 여러 가지 장벽들이
22:21너무나 높고 험하다는 겁니다.
22:25이렇게 해서 오세훈 시장, 유승민 전임은
22:28어쨌든 당내 경선 구도에서 빠지게 됐고요.
22:31그러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22:331차 경선에서 4명이 뽑히는 건데
22:36그래서 빅4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22:39빅4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22:414명 누가 남을까요?
22:41글쎄요. 일단 지금까지 계속되어 왔던
22:46어떤 여론조사를 토대로 본다면
22:49홍준표 전 지사나 시장이나
22:53혹은 김문수 전 장관과
22:55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
22:57이렇게는 좀 안정적일 것 같아요.
23:01전체적으로 갤럽이라든지
23:03제가 참 여론조사 지금 갑자기 말씀드려서 그런데
23:06이렇게 순서대로 얘기하면
23:08그런데 여기에 오세훈 시장이
23:10상당히 같이 있었는데
23:12오세훈 시장이 빠짐으로써
23:14나머지 한 사람
23:16네 사람이 이제 2차 경선에 나오니까
23:18네 사람 중에 누가 될 거냐.
23:20그런데 이제 나경원 의원하고
23:22윤상현 의원이
23:23뒤늦게 지금 참가를 했습니다.
23:26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23:27나경원, 윤상현 이 두 분이
23:29지금 비슷한 어떤 그룹이에요.
23:31이를테면 대통령한테 직접 찾아가고
23:34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모임에
23:37자주 나서고
23:38윤석열 전 대통령이요.
23:39이런 입장에서는
23:41좀 지지자가 겹치는 어떤 부분이 있고
23:44여기에 이제 안철수 의원이
23:46한동훈 전 대표와 비슷한 그룹
23:49즉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찬성했던 그룹
23:53이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는
23:55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안철수
23:58이렇게 해서 한 이 중에서 4명이 되지 않을까.
24:02일단 안정적이라고 보시는 분이
24:04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24:06이렇게 꼽으셨어요.
24:07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24:09글쎄요. 저는 4명은
24:10이름을 구체적으로 금융하기보다는
24:12일단 지금 오세훈, 윤석민
24:14두 사람이 지금 일단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24:17이분들의 표를 만약에
24:19그러니까 그대로 이동을 한다고 한다면
24:21같은 비슷한 노선을 걷고 있었던
24:23한동훈, 안철수 의원에게 유리할 수 있겠죠.
24:26그런데 상대적으로 어떻게 보면
24:28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24:29오히려 이분들이 불리할 수도 있어요.
24:32왜냐하면 사실은 국민의힘의 변화를
24:34나름대로 지금 희망하고 있던 사람들 중에는
24:37국민의힘이 여론조사 경선을 할 포션이
24:412차 경선에도 50%나 되잖아요.
24:43그렇다고 한다면 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24:44뭔가 대답을 해야지 생각했던 사람들이
24:47오세훈, 유승민 이런 사람들도
24:50참여를 하지 않네?
24:52그렇다고 한다면 국민의힘은 결국
24:54친융계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야?
24:56라고 생각을 해서 사실은 이렇게 관심을 끌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25:00그렇기 때문에
25:01완전히 끈다?
25:03끈다는 거죠.
25:03그러니까 관심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25:06그렇기 때문에 사실 어떻게 보면
25:08한동훈, 안철수 두 후보한테는
25:11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고
25:13무엇보다도 더
25:14지금 오세훈, 유승민 두 사람의 공백은
25:18사실은 이 전체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데
25:22바로 한덕수 대통령 근안 대응의 출마 여부입니다.
25:25그러니까 한덕수 근안 대응이
25:26여전히 지금 입을 침묵한 채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25:30국민의힘 내에서는 계속적으로
25:32한덕수 대망론을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25:35그렇다고 한다면 한덕수 대응 입장에서는
25:36과연 경선 과정이 뛰어들지
25:39아니면 진짜 본선 과정에서 무수수로 출마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5:43당내의 지금 오세훈, 유승민의 공백이 있다고 한다면
25:47아마 빨리 결심을 할 수도 있다.
25:50그런 식으로 될 경우에는
25:52오히려 그런 파장이 훨씬 더 큰
25:55하나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5:57그러니까 원래는 오늘쯤
25:59그러니까 일요일인 오늘쯤에
26:01국민의힘 의원 한 50, 60명이
26:04공동 성명을 내서 한덕수 권한대행에
26:07출마를 권유한다.
26:09촉구한다.
26:10읽으려고 했는데 이거를 취소를 했어요.
26:13하지만 성혈정 의원 같은 경우는
26:16SNS 통해서 계속 촉구를 하고 있고
26:18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죠?
26:21저는 자꾸 기시감이 듭니다.
26:24어느 기시감?
26:25반기문 총장의 기시감이요.
26:26반기문 총장이 당시 미국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 때
26:30지금 한덕수 권한대행을 추대했던 그분들이
26:35반기문 총장에 대해서
26:37빨리 돌아오라고 뭉쳤어요.
26:40정진석 의원 전 비서실장이라든지
26:42지금 성일정 의원이라든지
26:44주로 충청권에서 있던 분들이
26:46나서서 30여 명이 당을 만들겠다.
26:50돌아오기만 한다면 탈당하겠다.
26:52이렇게 얘기하면서 반기문 총장을 추대하려고 했거든요.
26:55그런데 반기문 총장은 끝내 못했습니다.
26:58왜?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27:01아마도 그런 전례를 아마 계속 고민할 거예요.
27:05왜? 반기문 총장도 사실상
27:08굉장히 그때 지지율이 높았는데
27:10결국은 정치를 실질적으로 해본 사람은 아니거든요.
27:14정치라는 건 자기 책임만 해서 하는 것이고
27:16행정은 물론 행정도 자기 책임이지만
27:19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많은 유능한 엘리트들과
27:22함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7:23하지만 정치의 리더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27:26결단력이 있어야 되고
27:27어느 순간에는 모든 책임을 자기가 져야만 하는데
27:30선거에서의 후보도 역시 마찬가지거든요.
27:33그랬을 때 지금까지 유력했던 총리 출신이나
27:37혹은 행정가 출신의 많은 유력했던 대통령 후보들이
27:42모두 다 사실 대통령이 되지 못했던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27:46고건 총리 또는 이용구 총리
27:50또 구룡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27:53그분들이 설립을 봤을 때 한덕수 권한대행이 과연
27:57권력력이 지금까지 있었던 분인가
27:59선치직 공무원의 꿈을 한 번이라도 해봤는가
28:02그런데 그렇지 않고 늘 말씀하셨던 게 이거 아닙니까
28:06이번이 마지막 공직으로 생각하고 총리를 하겠다
28:08그런데 갑작스럽게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28:11그 흔들리는 게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28:13환경 때문이고 또는 이렇게 50, 60명의 어떤 의원들의 지지 때문이라고 한다면
28:19그것이 정말로 자신의 어떤 꿈을 현실화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과정인가
28:25이건 아마 한덕수 총리가 권한대행이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28:29어쨌든 양당에서 서로 공격을 하는 사람은 가장 유력한 주자죠.
28:35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때리고 있고
28:37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최근 가장 공격이 심한 대상이 한덕수 총리란 말이에요.
28:42민주당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28:44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덕수 대행은 상당히 신중하고
28:47상당히 노예한 행정가라고 우리가 보고 있었지만
28:50이번에 제가 지난주에 느닷없이 대통령목 헌법재판관 2명을
28:57정책적으로 지명을 했잖아요.
28:59그런 부분들이 본인이 그동안 권한대행을 초창기 맡았을 때
29:04대통령 고유 권한을 행사하면 안 된다.
29:07그렇게 해서 국회 추천목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을 때 논리인데
29:11그러면 자기 논리를 그냥 뒤집었잖아요.
29:14이게 자기 모순의 이런 행정행위를 하는 이유가 뭘까
29:18그것은 누가 봐도 본인이 지금 지명한 두 사람의 헌법재판소에 들어가게 되면
29:24거의 보수의 완벽한 우위가 될 수 있거든요.
29:27보수의 중도의 그리고 진보의 이라고 한다면
29:31항우 한 5, 6년간은 헌재가 보수의 우위 구도로 간다고 한다면
29:36보수 입장에서는 얼마나 박수를 칠 수밖에 없겠습니까?
29:39그렇기 때문에 왜 이런 행정행위를 할까?
29:41그것은 틀림없이 본인이 더 큰 꿈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고
29:46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중에 한 명, 지명한 사람 한 명이 바로
29:49이완규 법제처장이라는 겁니다.
29:51이완규 법제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절천이잖아요.
29:5540년 지기인데
29:56그리고 특히 내란과 관련돼서 피의자로 입건된 사람을
29:59지금 헌법재판소로 지명을 했다고
30:01그럼 이 뒤에는 그러면 무슨 논리가 숨어있지?
30:05윤석열 대통령과의 뭔가 이렇게 교감이 있는 거 아니야?
30:08그렇다고 한다면 이분의 그런 궁극적인 뜻은
30:11윤 대통령의 소위 오드웨어에서
30:15지금 대통령 대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거 아닐까라는
30:18억우심이 일어난 상태에서
30:20총리실에서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30:22트럼프 대통령하고 통화할 때
30:24트럼프 대통령이 출마하냐, 아직까지 고민 중이다
30:27이런 식의 이야기를 또 흘린단 말이에요.
30:30이런 부분들이
30:31이분이 뭔가 상당한 큰 꿈을 그리고 있구나라는 억우심을
30:35본인 스스로가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0:37알겠습니다.
30:38그러니까 이제 트럼프 대통령하고의 전화 통화를
30:40간접적으로 전해들은 그 이야기만 듣고 있는데
30:44본인은 정작에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30:46어쨌든 화요일까지가
30:49국민의힘 후보 등록 일이기 때문에
30:51그때까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30:53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0:56지금까지 이종근 시사평론가
30:57차재원 부산 가톨릭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31:00고맙습니다.
31:00감사합니다.
31:01감사합니다.
31:0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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