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 인사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을 '사기 탄핵'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비대위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내란죄 철회는 탄핵소추의 본질적인 변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재의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안 변경은 의원 몇몇과 변호사들이 밀실 협의로 처리할 게 아니라며 글자 하나, 조사 하나 바꾸는 데도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수처를 향해서는 대통령이 사실상 연금 상태에 있는데도 부당하고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건 오로지 대통령을 욕보이려는 의도라며 권력기관 놀음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어제(4일) 민주노총의 시위 이후 관저 주변의 충돌 우려가 더 커진 만큼 공수처가 영장 집행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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