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3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가 정작 재판이 빠를 수 있는 선거법 항소심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고, 위증교사 재판 변호인은 선임했다는 부분 때문에 조응천 전 의원이 쓴소리를 했어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방금 나왔던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한참 전에 받았다.”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이틀 전에 받았거든요.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보면 “나는 법정에서 해야 할 것들을 다했다. 사법부가 이야기하는 것을 다했다.”라는 식으로 이틀 전에 받았는데, 한참 전에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사실 이재명 대표는 저번에 이른바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을 했죠. 그래서 굳이 제가 언급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건태 의원이나 박균택 의원 같은 경우는 대장동 변호인 아니었습니까? 그러한 분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습니다. 국회의 다수 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지금 민주당은 특검 사무실 같다, 개인 로펌 같다.”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사실 이재명 대표가 ‘밤의 대통령’이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다면 조기대선이 이루어지고, 그렇다면 누구보다도 큰 수혜를 입을 사람이 이재명 대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왜 많은 변호인들이 돕지 않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차고 넘칠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유죄를 받은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과연 납득할까 의문입니다. 본인은 굉장히 머리가 좋고, 비상하고, 치밀하다고 하겠지만 국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의 시계가 돌아가든 아니든, 본인의 많은 혐의에 대한 사법의 시계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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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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