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앵커]
최상목 권한대행은 경제에 더해서 외교 국방까지 국정 전반으로 업무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외교와 국방은 낯선 분야라 부처별 자체 업무추진 역량이 중요합니다. 

부처별 보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PEC 준비위원장이었던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직무가 정지되며 공석이 된 APEC 준비위원장.

외교부 관계자는 "대리인 지정 전 직무가 정지됐다"며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를 맡을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수반이 받아야 하는 외교 대사들의 신임장 제정도 최상목 대행으로 바뀌며 명의 등의 문제에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명의로 된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의 신임장을 비롯, 총 4개국의 대사 신임장 제출이 걸려있습니다.

[다이빙 / 주한 중국대사(어제)]
"주한 중국 대사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외교 안보 분야는 경험이 없는 최 권한대행 대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국방부 등이 주무를 맡아 보좌를 강화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어제)]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의 일이 너무 많아 부처 내에서 결정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은 알아서 장관이 결정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물리적 한계도 문제입니다.

또다른 재정 당국 관계자는 "최 권한대행이 기재부를 훤히 꿰고 있지만 시간이 한정적"이라며 "1·2차관 역할이 커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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