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경찰의 일인자가 긴급체포되었고,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장 김봉식, 경찰청장 조지호. 그런데 알려지기로는 계엄 선포 3시간 전, 대통령이 두 사람을 삼청동 안가로 불러서 계엄 작전 지휘서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혁진 변호사님. 오늘 아침에 있었던 대통령 대국민 담화만 보면, 대통령은 분명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만 계엄을 논의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제가 담화를 듣지는 못했고요. 담화문을 프린트해서 쭉 읽어 보았는데요. 오로지 국방부 장관과만 논의했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계엄이 10시 27분에 발령되었어요. 그런데 조지호 경찰청창의 이야기에 따르면, 약 3시간쯤 전에 안가에서 4명이 만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 넷이 회동을 했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대통령의 말씀을 더하면 며칠 전부터 쭉 논의한 것은 국방부 장관만이고, 모든 것들이 어느 정도 결정된 상황에서 지시를 하기 위해서만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을 불러서 이야기한 것 정도로 해석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가장 의문이 드는 것은, 왜 조지호 청장은 처음 계엄 발령이 문제가 되었을 때 조금 전에 본 것처럼 국회에 나와서 마치 아무것도 몰랐던 것처럼 이야기를 했을까. 그 부분이 오히려 지금에 와서는 조지호 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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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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