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폭설이 그대로 쌓인 곳이 많은 데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살얼음이나 빙판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커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또 오후에는 수도권 등 내륙으로 예보됐던 눈은 가능성이 낮아졌던 예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혜윤 기자!

폭설이 역대급으로 내린 데다 기온이 떨어져서 걱정입니다. 아직 많이 쌓여 있는 곳이 많은데 영향이 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큰 도로는 괜찮지만, 이면도로와 주택가 주변 도로, 아파트 앞, 주차장 진·출입 부근, 터널 입구 등은 여전히 눈이 쌓여 있는 곳이 많습니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이들 지역은 살얼음이나 빙판을 이루고 있을 가능성 있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이면도로나 그늘진 곳을 지날 때는 차량은 속도를 줄여 이동해주시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빙판길 낙상 사고에 대비해 가급적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활동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추워진 날씨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겨울을 앞두고 영하 3.4도까지 떨어지며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요

파주 -7도, 철원 -7.7도/ 대관령 -11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강원도 횡성 안흥 소사리는 영하 16.3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주말인 내일 아침까지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 서울 -2도, 파주 -6도로 예상되고, 중부 내륙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에 또 눈 예보 있었는데 가능성이 낮아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수도권에 예상됐던 눈은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기상청은 조금 전 11시 예보에서 서울 등 수도권의 적설량을 대폭 수정했는데요.

최고 5cm의 눈이 내릴 걸로 보였던 경기 남부는 1cm 안팎, 서울과 그 밖의 경기 지역은 눈이 내려 쌓이진 않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가능성만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레이더 모습을 보시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과 호남 등에 1 ~3cm 제주도에 최고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해안의 눈은 주말 새벽... (중략)

YTN 정헤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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