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저는 지금 나라의 의미있는 날마다 하늘에 제를 올리던 사직단에 나와 있는데요.

수능일인 오늘 추위는 없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니까요.

작은 우산 하나 챙겨가셔야겠습니다.

비는 내륙에 5~10mm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밤까지 이어지다가 내일 오전 대부분 그칩니다.

제주는 모레까지 10~60mm가 내리겠습니다.

한낮 서울이 18도, 강릉과 전주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포근한데요.

해가 진 후엔 쌀쌀하겠습니다.

주말 수도권과 강원, 제주에 비가 지납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월요일 아침 기온이 0도로 뚝 떨어집니다.

풍년을 기원했던 조상들처럼, 오늘 우리의 간절함도 하늘에 닿기를 빌어봅니다.

수능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들 고된 여정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사직단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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