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의사협회, 탄핵으로 물러난 임현택 회장 공백을 메울 비대위원장을 뽑고 있는데요.
4명 중 한 명이 되는데, 꽉 막힌 의정 갈등 돌파구가 생길까요
투표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란 기자, 투표가 곧 끝나죠?
[기자]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한 전자투표가 오후 3시부터 시작됐고 15분 쯤 뒤면 끝납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까지 거쳐야 비대위원장이 결정됩니다.
후보는 4명입니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과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입니다.
모두 "전공의와 의대생을 중심으로 연대해 정부와 투쟁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아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정부와 각을 세울거라는 관측입니다.
[박형욱 / 대한의학회 부회장 (어제 후보 설명회)]
"진정한 대화를 막는 당사자가 정부임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이동욱 / 경기도의사회장 (어제 후보 설명회)]
"대통령 출근길에 투쟁도, 이 투쟁도 더 활성화 시킬 겁니다."
[주신구 / 대한병원의사협회장 (어제 후보 설명회) ]
"여의정 협의체 들어가 있는 것은 제 생각엔 일단 이거는 철수를 해야한다"
[황규석 / 서울시의사회장 (어제 후보 설명회) ]
"만나러 다닐 거예요. 용산부터 찾아갈 것이고요, 왜냐? 주범이니까"
의협 대의원이기도 한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박 후보를 공개 추천하면서 선거에 영향을 준다는 비판이 제기돼 의협 의장단이 경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침묵해 온 임현택 전 회장은 SNS 계정을 다시 열고 탄핵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의협회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석동은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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