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정치권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야권의 공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부각하며 맞불 여론전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민주당이 오늘 명태균 씨 추가 녹취를 공개했죠?

[기자]
오늘 새로 공개된 육성은 지난해 경남 창원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명태균 씨가 지역 공공기관장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스스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또 명 씨가 과거 경호상 기밀인 윤석열 대통령의 기업 방문 일정을 미리 알고 주변에 알리며 해당 기업의 주식 투자를 권유한 듯한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명태균 씨 (2022년 6월 20일 강혜경 씨 통화) : 박완수가 22일 날하고 그사이에, 25일 사이에 대통령이 내려온다고 지사한테 연락이 왔어." "그거는 오든가 말든 간에 가만히 쥐고 있으면 나중에 되면은 6∼7만 원 간다….]

민주당은 또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명 씨가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로부터 교통비 명목의 돈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을 고리로 금전의 성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가 김 여사와 돈까지 주고받았다는 건 그만큼 밀접한 관계란 걸 보여주는 거라며, 지난 대선 당시 명 씨가 진행한 여론조사 대가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명 씨가 과거 김 여사와 대통령 특별열차에 동승했다는 증언을 검증하겠다며 서울역을 방문해 열차 관리단에 운영 기록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전용 열차에 명 씨 등 민간인이 탑승한 적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기록도 없고 관계자들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선 야당 의원 41명이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연대'가 출범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대통령 탄핵과는 거리를 두고 있고, 대신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를 향해 김 여사 특검 수용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의원들은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공천은 김건희 여사가 줬을지 혹시 몰라도, 당선은 국민이 시켜주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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