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금요일이고, 그 다음 날에도 3번째 집회를 예정한 민주당인데요. 이날이 대입 논술고사 당일입니다. 김근식 교수님. 한동훈 대표 이야기는, 학부모․수험생에게 할 행동이 아니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토요일에 장외 집회를 지금 매주 하고 있는데요. 아시겠지만 수시 논술고사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전부 따라갑니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시간에 대학교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에 근처의 모든 교통이 혼잡한 것은 다들 겪어 보셔서 알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심에서 만약에 이번 장외 집회를 또 한다고 한다면 당장 신촌에 많은 대학들이 있죠? 그리고 종로 근처에 성균관대학교가 있습니다. 그러면 광화문이나 남대문이나 시청 앞에서 엄청난 대규모 집회를 한다고 했을 때 교통 통제는 불 보듯 뻔한 것이고, 그 교통 통제의 여파로 결국 신촌과 종로 일대는 꽉 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러한 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이번 제3차 장외 집회에 대해서 민심과 여론에 부합하기 위해서, 정말 1년 동안 고생해서 만들어낸 수시 논술고사를 보러 가는 학부형과 수험생들에게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장외 집회라는 것이 얼마나 큰 폐를 끼치겠느냐는 여론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과 지지난주 토요일, 민주당에서 계속 장외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만 계속 참여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그다음 이번 주에 1심 선고가 나온 다음 날에 있을 장외 집회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장외 집회의 내용이 국정 농단, 특검 촉구 같은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메시지가 아무리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낸다고 하더라도 메신저가 굉장히 이상한 사람인 것이 되어요. 왜 이재명 대표 판결 선고가 있는 날 다음 날까지, 170석 이상이 있는 거대 야당이 장외로 나와서 저렇게 규탄 집회를 하느냐. 이러한 것을 국민들은 납득할 수가 없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주도하는 장외 집회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 민심을 민주당도 이제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간곡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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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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