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이후에 조급해진 거 아니냐는 분석을 해 주셨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24시간 내에 전쟁 끝낼 수 있다, 이렇게 주장하기도 했는데 지금 트럼프 당선인의 머릿속에는 어떤 종전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정대진> 종전 시나리오가 크게 보면 두 가지가 있겠죠. 하나는 일방적으로 지원을 중단하고 철수해 버리는 거죠.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원을 중단해버리고. 그게 사실상 거의 철수와 같은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거고. 그렇게 되면 말 그대로 이제 문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관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관계, 대서양 관계가 틀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나토와 EU 동맹국들은 오로지 미국의 지원 없이 러시아를 직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러시아와 나토가 직면하게 되는 건 사실 세계 질서로 봤을 때 굉장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어쩌면 3차 대전의 전운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상황이 되는데 이렇게 일방적인 철수를 하는 것도 하나의 시나리오도 있을 거고 그건 선거 기간 내에 24시간 내에 끝내겠다, 48시간 내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건 선거 유세기간에는 가능하죠. 그런데 빨리 끝내겠다고 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어쩌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압박해야 합니다. 그랬을 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한 20% 정도를 점령하고 있는데 이걸 젤렌스키 대통령한테 받아들여라라고 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죠. 그러니까 영토 회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금 현 상황을 인정하고 그외에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다른 지원을 해 줄 테니 이쯤에서 휴전을 한다, 그리고 러시아도 이 정도 20% 점령한 것에서 만족하고 휴전에 임한다, 이런 식의 중재안을 내든지 어쨌든 이런 식의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기는 합니다.

◇앵커>전쟁 막바지에 대해서 누군가 3자가 개입해서 여기서 멈춰라 하게 되면 더욱더 교전이 치열해지는 상황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정대진> 그렇죠. 끝까지 만약에 현상이라고 하는 것을 오늘까지의 영토 점령한 걸 휴전협정에서의 실질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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