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해리스 부통령은 미 대선 이틀 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흑인 교회에서 우편 투표로 사전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늘 오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인은 분열에 지쳤다며 리더십은 질책이 아니라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표가 시작되면 워싱턴 DC 지역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다는 계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함께 엄청난 승리를 거두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대선 개표 방송 시청 행사를 진행하는데 마러라고 저택으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함께 할 지도 관심입니다.

두 후보의 얘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해주신 모든 일들에 감사해요. 이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손을 뻗고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내가 이기면 무슨 말을 할지 알고 있고, 패배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줄 서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줄을 지키라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엄청난 공화당 지지자들이 줄을 서 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원한다면 떠나도 됩니다.]

대선 당일 CNN과 폭스뉴스를 포함한 방송, 신문 매체 모두 섣불리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분석했는데,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예상 승률은 50 대 50이었습니다.

다만 지난 10월 30일을 기점으로 대선 막판에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세가 관측됐다는 것이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인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해리스 부통령의 예상 승률이 5%포인트 올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5%포인트가 빠졌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예상은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68명보다 2명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박빙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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