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조우형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사실이 없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4번째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에는 뉴스타파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 대통령이 커피를 타주며 수사를 무마해줬다'고 언급된 조우형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으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만난 적이 있느냐는 검찰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대출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당시 커피를 타 준 검사는 윤 대통령이 아닌 박 모 검사라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지난달 31일 청구한 보석 심문은 조 씨에 대한 증인 신문 뒤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허위 사실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 대가로 1억 6,500만 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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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으로부터 조사를 받거나 만난 적이 있느냐는 검찰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대출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당시 커피를 타 준 검사는 윤 대통령이 아닌 박 모 검사라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가 지난달 31일 청구한 보석 심문은 조 씨에 대한 증인 신문 뒤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수사 관련 허위 사실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그 대가로 1억 6,500만 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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