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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우리 국방부, 군 당국도 대략 인정을 했어요. “북한군 1만여 명이 러시아에 갔고, 상당수가 전선으로 이동했다.” 미국, 우크라이나, 우리 군 당국의 정보를 취합했을 때 대략 1만 명 정도가 일단은 총집결해 있고, 이미 교전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저희가 오늘 짚어볼 이야기는 이 사람, 최근에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 중 한 명, 후방에서 가장 발 빠르게 SNS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이 사람입니다. 김금혁 전 보좌관님. 요나스 오만, 리투아니아 비영리 단체 대표,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 이야기죠?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과의 교전 현장에서 북한군 인공기를 부착한 군모, 그러니까 헬멧을 쓴 시신을 발견했고 이미 사망한 북한 병사가 1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러한 주장을 현장에서 했습니다.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요나스 오만 대표는 사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금뿐만 아니라 약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을 하면서 여러 가지 무기라든가, 정보라든가, 그러한 것들을 교류해 온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저 사람이 전문성은 있다고 판단이 되는데요. 언급한 것과 같이 인공기과 부착된 군모를 발견했다는 점에서는 조금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왜냐하면 현재 쿠르스크에 북한군이 1만 1천 명 정도 가 있고, 그들의 전선 투입이 임박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 전투 병력이 얼마나 배치가 되었고, 그들이 언제 어떻게 전투에 개입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발표도 나온 것이 없고, 전부 떠돌아다니는 것은 SNS의 설뿐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군 편제에 들어와서 러시아 군복을 입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북한군이 쓴 철모에 인공기가 부착되었다는 것은 전체적인 사실의 개연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신뢰도가 조금 떨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신분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 군인들은 부랴트인으로 특수 위장을 해서, 러시아군의 소수 민족으로 위장해서 투입이 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사실 관계에 비춰보았을 때 인공기 부착은 지나치게 본인을 드러내는 행위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저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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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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