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감청한 내용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러시아가 민간 트럭으로 북한군을 최전선에 수송 중이다. 경찰은 북한군 수송 차량인 줄 모르고 트럭을 세웠다.” 일단 여러 감청들을 통해서 우크라이나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참 우크라이나 정보력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얼마 전에 보았던, 북한군들이 군복 등을 배급받는 장면도 굉장히 상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고, 거기에서 북한말로 이야기하는 장면도 포착이 되어서 사실상 북한군들이 러시아에 파병이 되었다는 것들의 증거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것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감청을 한 결과 민간의 트럭으로 움직인 것 같은데, 아마 제가 볼 때는 러시아가 북한군의 공식적인 배치 등을 숨기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문제는 서로 사인이 안 맞으니까 러시아군들이 그 차량을 검문해서 “왜 일반 차량에 있느냐.”라는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 러시아도 내부적으로 보면 서로 간의 정보 소통 등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또 우크라이나의 정보력이 생각보다 꽤 치밀하고 자세한 부분까지도 포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건 이것을 보면 현재 북한군 같은 경우는, 우리가 베트남 전쟁 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갔습니다. 당시 백마부대 등이 갔는데, 지금 북한이 파병한 것은 북한군이 공식적으로 간 것이 아니고 러시아군의 군복을 입혀서 마치 북한군이 아닌 것처럼 가장해서 간 것이거든요. (위장을 한 것이죠.) 명백히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북한의 깃발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군인 것처럼 가장해서 가는 차원이라고 본다면 아마 민간 차량을 타고 가는 것도 그것을 은폐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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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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