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이냐, 트럼프의 귀환이냐.

세계의 이목이 쏠린 미국 대선 투표 시작이 4시간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경합주를 돌며 마지막 유세전을 벌였는데요, 뉴욕 연결해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 투표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고요?

[기자]
지금 주변에서 쉽게 경찰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경계가 삼엄합니다.

투·개표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 버튼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감시용 드론은 물론, 방탄유리와 방탄조끼까지 등장했습니다.

2020년 대선 직후 의사당 난입 사건과 같은 폭력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조치가 이례적인 수준으로 격상된 겁니다.

백악관 등 워싱턴 DC의 정부 기관과 미 의회의사당,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거주지 주변에는 2.5m 높이의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이제 투표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죠?

[기자]
지금 이곳 시간은 월요일 저녁 8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일이 대선 날인데, 동부 지역 일부 선거구는 자정에 투표가 시작되니까 이제 4시간 뒤면 본 투표가 막을 올립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거구는 내일 오전 6∼7시에 투표소가 문을 열고 알래스카 경우 우리 시각 내일 오후가 돼야 투표가 마감됩니다.

초접전 양상에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집계까지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 발표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판세는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막판까지 초접전에다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뉴욕타임스 여론조사는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가 4승2무1패로 나왔는데, 오늘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의 조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에서 앞섰고 위스콘신과 네바다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리스가 앞선 곳은 미시간주가 유일하지만 통계적으로는 동률로 보면 된다는 게 주관사인 더힐의 설명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평균치를 집계하는 파이브 서티 에이트의 그래프를 보면 전국 지지율의 경우 해리스가 1.1%p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와의 격차가 줄어들어 간발의 지지율 격차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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