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졌습니다.
사흘간 일반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9시, 성 베드로 대성당의 대문이 열리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장에 집결한 수많은 신자들은 숨죽여 지켜봅니다.
성가가 울려 퍼지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대성당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신자들은 차분하게 박수를 치며 고인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 집전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 예배당에 안치돼 있던 관은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로 옮겨진 뒤 대중에 개방됐습니다.
[케빈 / 신자·아일랜드 거주 : 증오와 분열이 가득한 세상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화합,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식이 마무리되고 오전 11시부터는 사흘간의 일반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이튿날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마지막 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문이 허용됩니다.
[샤디 / 조문객·두바이 거주 : 지난해 여름 이곳을 방문했을 때 교황을 볼 수 있었는데 인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를 잃어서 안타깝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대성당 주변으로 몰리면서 무장 경찰을 포함한 보안 인력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장례 미사를 앞두고 이곳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교황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401070272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사흘간 일반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온 신자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9시, 성 베드로 대성당의 대문이 열리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광장에 집결한 수많은 신자들은 숨죽여 지켜봅니다.
성가가 울려 퍼지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대성당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신자들은 차분하게 박수를 치며 고인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 집전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 예배당에 안치돼 있던 관은 성베드로 대성당 내부로 옮겨진 뒤 대중에 개방됐습니다.
[케빈 / 신자·아일랜드 거주 : 증오와 분열이 가득한 세상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화합,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예식이 마무리되고 오전 11시부터는 사흘간의 일반인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이튿날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마지막 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문이 허용됩니다.
[샤디 / 조문객·두바이 거주 : 지난해 여름 이곳을 방문했을 때 교황을 볼 수 있었는데 인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를 잃어서 안타깝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대성당 주변으로 몰리면서 무장 경찰을 포함한 보안 인력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장례 미사를 앞두고 이곳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교황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401070272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