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2003년까지 특수 부대인 폭풍군단에 몸담았던 이웅길 씨의 증언입니다. 문성묵 센터장님. “대못 박은 나무 맨다리로 차기, 뜨거운 모래 손칼 치기 등 극단적인 훈련을 반복했고, 살인 무기로 활용하는 군인을 키웠다.” 폭풍군단이 암살․테러 작전에 주요한 임무를 띠었던 것 같아요?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그렇습니다. 폭풍군단의 모체는 124군 특수 부대입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국민들도 계실 것이에요. 1968년 1월 21일,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할 목적으로 124군 특수 부대가 침투하여 서울 청와대 인근까지 접근을 해서 우리 군경과 교전을 벌였고, 그중에 한 명이 생포되었는데 그 사람이 김신조입니다. 그 124군 특수 부대를 모체로 만든 부대가 바로 폭풍군단입니다. 지금 증언에 나와 있듯이 정말 인원들을 살인 병기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하는데, 아주 극단적인 훈련을 하거든요. 그때 124군 부대들도 얼음에서 수영을 하고, 자갈밭을 뛰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생존뿐만 아니라 상대를 살해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하는 훈련을 받게 되는 것인데요. 사실 우리 특수 부대도 유사한 훈련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후방 지역으로 가서, 생존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 생존하면서 역량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훈련을 우리 특수 부대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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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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