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번 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한 운영위 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여야는 곧바로 내년도 나라 살림에 쓸 예산 심사에 돌입하는데, 국감장을 뒤덮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다가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맞물려 벌써부터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올해 국정감사를 김건희 여사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에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확산하면서 '국정농단 프레임'까지 등장했습니다.
[강혜경 / 전 미래한국연구소 직원 (21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 한다고 해서 견적서, 내역서를 보냈는데, 돈을 받아오겠다고 갔는데 돈을 안 받아왔고 그 결과 일단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전담하는 당 차원의 '심판본부'를 따로 꾸려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보궐선거전에서 "마음에 안 들면 임기 중이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로 여론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9일) : 잘하면 상 주고, 못하면 벌주고, 영 못 견디겠으면 도중에라도 바꾸는 것, 이게 대의민주주의고 우리 헌법이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제도 아닙니까?]
여당은 이 대표의 재판 문제를 부각하며 방어선을 쳤습니다.
민주당이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영부인 모녀에게 국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며 무리하게 국정감사를 진행한 건 방탄 목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22일) : '정치쇼도 금도가 있는 법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행패는 대통령 부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 앞에 망신당한 것은 결국 우리 국회였습니다.]
김 여사 문제 해법을 두곤 당내 이견을 노출하고 있지만, 다음 달 예정된 이 대표 1심 선고가 임박할수록 대야 공세 수위는 한껏 끌어올릴 거로 보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25일) : 범죄자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상식 있는 대다수 국민은 그 정도 상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음 달 1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국회는 예산 정국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야 관계가 워낙 얼어붙어, 당장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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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곧바로 내년도 나라 살림에 쓸 예산 심사에 돌입하는데, 국감장을 뒤덮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다가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가 맞물려 벌써부터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올해 국정감사를 김건희 여사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에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확산하면서 '국정농단 프레임'까지 등장했습니다.
[강혜경 / 전 미래한국연구소 직원 (21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 한다고 해서 견적서, 내역서를 보냈는데, 돈을 받아오겠다고 갔는데 돈을 안 받아왔고 그 결과 일단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습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의혹 규명을 전담하는 당 차원의 '심판본부'를 따로 꾸려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재보궐선거전에서 "마음에 안 들면 임기 중이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로 여론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9일) : 잘하면 상 주고, 못하면 벌주고, 영 못 견디겠으면 도중에라도 바꾸는 것, 이게 대의민주주의고 우리 헌법이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제도 아닙니까?]
여당은 이 대표의 재판 문제를 부각하며 방어선을 쳤습니다.
민주당이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영부인 모녀에게 국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며 무리하게 국정감사를 진행한 건 방탄 목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22일) : '정치쇼도 금도가 있는 법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행패는 대통령 부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국민 앞에 망신당한 것은 결국 우리 국회였습니다.]
김 여사 문제 해법을 두곤 당내 이견을 노출하고 있지만, 다음 달 예정된 이 대표 1심 선고가 임박할수록 대야 공세 수위는 한껏 끌어올릴 거로 보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25일) : 범죄자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의 상식 있는 대다수 국민은 그 정도 상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음 달 1일,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나면 국회는 예산 정국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야 관계가 워낙 얼어붙어, 당장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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