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개그맨 이진호 씨가 불법 도박을 자백한 지 8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어제(22일) 낮 1시 55분쯤 모습을 드러낸 이 씨는 3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나와 "성실하게 조사받았다"며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불법 도박을 벌인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 전체적인 규모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지난 2020년 인터넷 불법도박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거액의 빚을 졌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사과문에서 이 씨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이를 숨긴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고, 채무도 반드시 갚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2년 BTS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개그맨 이수근, 가수 하성운 등에게도 돈을 빌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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