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과거 저희 뉴스 TOP10에서도 여러 번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총장에서 바로 정치에 입문했기 때문에 이른바 습관이라고 하는, 다리도 쩍 벌리고 도리도리하는 습관, 이러한 것을 명태균 씨가 본인의 조언으로 대통령이 극복한 것은 아느냐는 폭로성 주장을 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명태균 씨가 자꾸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무엇이냐면, 자꾸 대통령실에서도 2번밖에 안 만났다, 별로 영향을 미친 사람이 아니다, 브로커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본인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자세하고 구체적인 것을 다 조언하는 사람이었다.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접 전화를 통해 조언하고, 실제로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은 것이에요. 즉 본인은 브로커가 아니고 정말 정치 컨설턴트로의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 연일 구체적인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전 장면은 대통령이 지난 선거 때 어떤 언론사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장면인데, 처음부터 대통령이 자꾸 왼쪽, 오른쪽으로 고개를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도리도리’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요. 명태균 씨 이야기는 왜 저러냐면 대통령이 부동시를 앓고 있었습니다. 부동시라는 것은 양쪽 눈의 시력이 완전히 달라서, 사실 그것 때문에 군에 면제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어떤 사물을 볼 때도 시력이 맞지 않기 때문에 수정하기 위해서 계속 고개를 흔드는 것이었다. 명태균 씨가 대통령에게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을 장애라고 먼저 이야기하면, 사실 장애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한 것들로 프레임을 짜야 한다고 본인이 건의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거든요.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어쨌든 명태균 씨 입장에서 보면 본인이 저렇게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다 컨설팅을 해 주었다는 것들을 본인은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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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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