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북한이 대내 매체에서 김일성 주석을 기리는 '주체 연호' 사용을 중단한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2일 밤부터 지면과 홈페이지에 담화나 기사를 실으면서, 주체 연호 없이 '2024년'만 기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1997년 김일성 3주기를 맞아, 김 주석이 태어난 1912년을 주체 1년으로 하는 연호를 제정해 사용해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올해부터 보여온 김정은 독자 우상화의 하나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는 주체 연호가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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