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가을비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예정에 없던 하루 휴식이 어느 팀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에 1차전을 내준 LG는 2차전을 앞두고 내린 가을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총력전으로 5차전까지 치른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9명의 투수를 소모한 만큼 하루 휴식은 LG 선수단에 더 달콤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예고했던 엔스 대신 최상의 선발 카드, 손주영을 쓸 수 있게 되면서

LG가 2차전에서 반전을 모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손주영 / LG 투수(지난 8일) :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마운드에 서는 게 목표고요. 작년에는 (가을야구) 경기를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실력을 높이자 이런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잘된 것 같아서….]

정규시즌 토종 투수 평균 자책점 1·2위 대결로 압축된 플레이오프 2차전.

중량감에선 올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올리며 MVP급 활약을 펼친 원태인이 앞서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전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활약한 손주영이 더 강했습니다.

1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승리를 가져온 삼성은, 어지럼증 증상을 보인 팀 주포 구자욱이 하루 더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1선발 레예스도 사흘이 아닌 나흘 휴식 뒤 4차전에 선발 등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우천 취소가 나쁘지 않다는 계산입니다.

[원태인 / 삼성 투수 : 코너라는 좋은 투수가 빠져 있어서 레예스와 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은데 제가 나가는 경기에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던질 생각입니다.]

예기치 않은 가을비가 어느 팀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지, 팬들의 시선은 2차전에 쏠려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디자인:이가은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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