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어제 오후 서울대병원 암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등 6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달았습니다.

김이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검은 연기는 복도를 가득 메우고 터져 나와 윗집까지 뒤덮었습니다.

서울 쌍문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13층 베란다에서 시작한 불은 거실과 안방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는데, 주민 7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저녁 인천시 운서동에선 지하차도 입구를 지나던 승용차가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주변 가로등이 기울 만큼 사고 충격이 컸는데, 50대 남성 운전자와 함께 탄 배우자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승용차가) 지하차도 우측으로 빠지는 길을 1개 차선을 막고 거기에 장애물이 지하차도 방향으로 튀어 들어와 가지고….]

경찰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선 암센터 건물 2층 회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연기가 퍼지면서 환자와 의료진 등 6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회의실 내부 방열기 전선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진료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퇴근 무렵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잔디밭에선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더미가 발견됐습니다.

유해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안홍현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서울소방재난본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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