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여야 대표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계엄 준비설을 언급하자 어제 대통령실에서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공방은 인사청문회장에서도 이어져

추미애 국방위원이 계엄령 대비 친정체제 구축 중이라는데 근거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계엄을 국민이 용납하겠느냐며 시대적으로 안 맞는다고 맞섰습니다.

계엄 공방은 오늘도 이어져 친명 계의 좌장 정성호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들을 볼 때 당연히 의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고

여당의 신지호 전략기획 부총장은 탄핵, 특검의 약발이 떨어지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들고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정치ON]은 두 사람의 인터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이걸 이게 굉장히 본인(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고등학교 다닐 때, 대학 다닐 때 그다음에 12.12도 있었고 여러 가지 쿠데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본다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이 상황이 그때보다 더 나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어떻게 끝낼지 고민한다는 게 뭔 얘기겠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의심할 수 있는 겁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KBS 전격시사) : 최근에 이정섭 검사 탄핵 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9:0으로 전원 일치 기각됐잖아요. 그리고 10월 이재명 대표의 재판 기일은 점점 다가오고 그 지지층을 결집해 놓을 수 있는 뭔가 그런 게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촉매제가. 그런데 탄핵, 특검 이런 건 이제 약발이 떨어졌어요. 뭔가 새로운 소재가 필요했고 그런 의미에서 느닷없는 계엄령 이거를 들고나온 것이 아닌가.]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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