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 전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이후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 업체에 배터리 정보 공개와 특별 무상 점검을 권고했는데요.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필요 대책은 무엇인지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인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정부가 여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라고 권고를 했습니다. 실효성이 있을까요?

[김필수]
의미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고요. 또 배터리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때 좀 더 고민을 하게 될 거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제작사 입장에서는 더 좋은 전기차를 만들려고 배터리부터 고민을 많이 하니까 선순환 효과는 생깁니다. 그러나 이런 부분들이 중장기적으로 크게 봐야 되는 부분들이고 실질적으로 지금 생기는 포비아, 즉 다시 말하면 지하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주차하는. 지금 이번에 불 난 것도 지하라는 폐쇄된 공간 때문에 생긴 거거든요.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때의 단초를 제공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강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에서는 분명히 문제점, 아직까지는 해결 방안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간 배터리 정보에 대해서 영업기밀이라면서 비공개를 고수하던 벤츠코리아도 역시 어제 배터리 정보를 공개했는데 어떤 배터리였습니까?

[김필수]
일반 가장 많이 쓰이는 게 이번에 중국산 배터리. 그것이 한 70% 정도 들어가 있어서 다른 제작사에 비해서는 중국산 배터리가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이 공개가 돼서 소비자가 알게 됐다라는 부분도 있는데 문제는 보통 글로벌 제작사들이 글로벌 소싱한다고 하죠. 부품이나 이런 것들은 자기네 제작사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인증이나 검증을 통해서 탑재를 해요. 또 그러다 보니까 지금 나오는 것 자체가 중국산 배터리가 나쁘다. 국산이 좋다. 이런 것들은 너무 위험한 생각이고요. 실질적으로 장단점들이 교체를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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