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중국에서도 연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살에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면서 11명이 숨지고 30명 넘게 실종된 상태입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교량 일부 구간이 뚝 끊겼습니다.
부서진 교량 상판은 강물에 잠겨 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오후 8시 40분쯤, 중국 산시성의 한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계속된 폭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일부 구간이 내려앉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조당국은 차량 5대에서 사망자 11명을 확인했습니다.
상당수의 차량과 사람들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중국 CCTV 보도]
"초동 조사에서는 차량 20대 정도와 3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9백 명 넘는 인원과 차량, 무인기까지 동원돼 대대적인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중국 산시성 일대는 최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두 동강이 난 헬기가 넘어져 있습니다.
프로펠러는 아예 사라졌고, 축에는 줄이 감겨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 38분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관광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발리섬을 돌아보기 위해 이륙했다 5분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 승객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헬기가 이륙 직후 연줄에 얽히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만 7천여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항공기와 선박이 주요 교통·운송수단이다 보니 관련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