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이제 인공지능, AI가 쓰이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려워졌죠.

로봇 역시 AI를 탑재하며 더 발전하는 모습인데요,

이럴수록 AI의 부작용을 제어하고 더 안전하게 쓸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고 UN 산하기구가 경고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 묶은 로봇 손가락, '세 번째 엄지'라고도 부릅니다.

손목에 찬 모터로 움직이는데, 사용자의 발로 모든 걸 조작합니다.

[다니 클로드 / '세 번째 엄지' 개발자 : 왼발로는 이렇게 위로 당겼다가 다시 내리는 동작을 할 수 있어요. 빠르게도, 느리게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른쪽 발가락으로는 손가락을 이렇게 옆으로 보내는 동작이 가능하죠.]

세 번째 엄지를 사용하면 기타를 더 쉽게 연주하거나 병을 잡은 손으로 뚜껑을 여는 게 가능합니다.

좀 장난스러워 보이긴 해도, 외과 수술처럼 손으로 하는 작업을 정교하게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 장애인 활동 지원까지,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타마르 마킨 / 케임브리지대 교수 : 장애인이 '세 번째 엄지'로 도움을 받는 상황을 쉽게 상상해 볼 수 있죠. 그래서 기존 보조 기술의 대안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으로 유명한 덴마크 제3의 도시 오덴세.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 코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유니버설 로봇'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로봇 공학은 인공지능, AI의 날개를 달고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더스 벡 / 유니버설 로봇 부사장 : 오늘날 AI는 로봇을 더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로봇에 인간의 지능과 같은 문제 해결 능력과 융통성을 줌으로써 진정한 슈퍼 파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영향력이 확대될수록,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그만큼 커집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40억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올해, AI를 활용한 딥페이크가 선거를 혼란스럽게 하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네 성격은 다른 로봇과 어떻게 다르니?" "저는 재미있고 똑똑한데 다른 로봇은 지루합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고 성격도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는 이 휴머노이드를 만든 개발자조차도 현실이 두렵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블라드 그랜도프스키 / 히도바 창업자 : 솔직히 두렵습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 미래죠. 누군가가 ... (중략)

YTN 홍주예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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