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월 전
이승만 다룬 또 다른 다큐…"2개 상영관이 130개로"

[앵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이승만 다큐 '기적의 시작'은 어제(22일) 개봉했는데요.

영화를 만든 권순도 감독을 신새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영화관에 분 '건국전쟁' 열풍.

영화는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가운데 흥행 2위까지 올랐고, 누적 80만 관객이 다녀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기적의 시작'이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합니다.

"공통적인 주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스타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승만 대통령님을 직접 뵀던 분, 함께 일하셨던 분들이 많이 등장하셔서 증언을 해 주세요. 그러니까 자기가 보고 겪은 것을 증언해 주신 거죠."

이미 지난해 10월 서울 두 개 극장에서 개봉했던 영화인데, '건국전쟁'의 흥행으로 상영관이 갑자기 100개 넘게 늘었습니다.

"갑자기 2개 상영관이 130개 상영관으로 늘어나니까… 영화관에 많이 걸렸는데 사람들이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모를 것 같은 그런 걱정이 이제 많이 되죠."

권 감독은 정치적 견해에 따라 영화가 달리 해석될 수 있겠지만, 나라를 지킨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품이 오래 남기를 바라고, 그렇기 때문에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서 만드는 건 애초에 기획을 안 했습니다. 어떤 공을 세우셨으며 또 어떤 유산을 우리에게 남기셨는지 그런 것을 좀 집중해서 다루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영화는 극적인 효과를 살리기 위해 일부 재연 장면을 넣었고, 배우 임동진 씨가 이 전 대통령 역할을 맡았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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