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House -  Episode 12 - video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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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टो और बादाउ का बस्कार गले हैंडिया अरू कर दोका हैंडिया है, Shama POD

00:18ब�들े नहां प्दाउ कर 2002 बादे इसन farmers पूपार?

00:22처남은 좀 어때?

00:28많이 놀랬을 텐데 괜찮아?

00:31엄마가 자기 대신 들어간 줄 알아

00:33기사 뜨면 알게 될 텐데

00:35막은 거구나

00:39승우가 상처받을까 봐

00:40아빠가 걱정이 많으셔

00:42직접 얘기할 때까지 기다려달래서

00:45가족 모두 함구 중이야

00:47처남 친동생 아닌 거

00:51당신도 몰랐어?

00:55전혀

00:55나도 너무 어릴 때라

00:57당연하게 엄마가 나은 줄 알았어

00:59다른 생각조차 못했어

01:01아

01:04나 잠깐 내려갔다 올 건데

01:06뭐 필요한 거 없어?

01:08응, 없어

01:09나 좀 잘 테니까 갔다 와

01:11안녕하세요

01:21선생님

01:28김도윤 선생님

01:32오래 기다렸어요?

01:41뭐, 안 좋은 일 있으세요?

01:50갑자기 일이 생겨서요

01:52실례하겠습니다

01:54아

01:56체했나

02:07네, 일보고 오세요

02:15네

02:16나한테 선물 주라고 한 그 친구 있잖아

02:20그 친구 이름이 뭐야?

02:21저기, 그 전에 나 먼저 할 얘기 있는데

02:23나부터

02:24이름 좀 알려줘

02:25나니 성만이라도

02:27강재인

02:31강 씨

02:33우리 도희 죽인 사람이

02:37직장 동료 강승우가 아니라

02:38강승우 어머니였어

02:39강재인 씨 어머니가

02:43강승우 어머니랑 같은 사람이야?

02:46나도 어제 얘기 듣고 알았어

02:52그래서 오늘 얘기하려고

02:53도윤아

02:54도윤아

02:55그러다 크게 다치면 어쩌려고

03:08가족들 생각은 안 해?

03:10만약 우리 가족 중에 누가 위험한데

03:12보고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어떻겠어요?

03:14그럴 때 대비해서

03:15미리 정립하는 거예요

03:17혹시라도 위험할 때

03:18누군가도 나처럼 도와주라고요

03:21선물 잘 받았어요

03:22고마워요

03:23우리 은호 생명의 은인이신데

03:25저희가 더 고맙죠

03:27한 번 실수로

03:29정과자는 가혹하잖아요

03:30보상은 원하는 만큼 충분히 할게요

03:33고인이 준 선물이 다 여기고

03:36재인이 어머니가

04:05위에 좋은 보약도 쥐어줘서

04:07꼬박꼬박 챙겨 먹었다고 들었거든요

04:09그럼 튼튼해져야 하는데

04:11왜 구멍이 났을까요?

04:18뭐 하세요?

04:20그거 왜 안 드시고

04:21재료만 먹고 계세요?

04:24먹어봐

04:25에?

04:27지난번에 걸린 이유로

04:28이거 한 봉지도 안 먹었어요

04:29진짜예요

04:30그러니까 먹어보라고

04:31자 얼른

04:36욕하기 없기예요?

04:39응?

04:49배 안 아프니?

04:51막 위가 뚫린 것처럼 막 안 아파?

04:53아퍼?

04:54아퍼?

04:56얼마나 아파?

04:58장난이에요 장난

04:59한약 먹고 아픈 사람이 어디 있어요

05:01으이구 이 장난칠 걸 쳐

05:04나한테 멀쩡한 걸 줬나

05:07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05:11이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야

05:13따지든 말든 하지

05:15안 그래도 억울해 죽겠는데

05:18뭐야 다이어트까지 하라고

05:21오 마이 갓

05:24200칼로리가 넘잖아

05:25이씨 이거 뭐뭐 들어간 거야

05:27쌀

05:29소금

05:29밀

05:30그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알아?

05:34그럼 재료, 칼로리, 영양성분 다 써있어

05:38아무것도 안 적혀있네

05:43뭐 알려고 하면요 알 수는 있죠

05:46알 수 있어?

05:47어떻게

05:48꼭 알아야 돼요?

05:50성분검사 의뢰 맡기면 다 나오는데?

05:56작은 사모님은 병원에 계십니다

05:59알고 있고

06:00내 아들 황기찬 이사님 옷까지 챙겨서 병원 갈 거니까

06:04나라야 안내받아서 챙겨와

06:08네

06:08작은 사모님께 제가 가보겠습니다

06:11주인 없으면 걔가 주인 노릇한다더니

06:15내 아들 옷 시어머니 내가 챙기겠다는데

06:18주제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야?

06:21며느리한테 전화해서 한마디 하던지 해야지만

06:23죄송합니다 챙겨드리겠습니다

06:25진작에 그럴 것이지

06:27나라야 다녀와

06:29네

06:29봐도 봐도 집 참 좋다

06:36이게 내 집이면 얼마나 좋아

06:40어머나 내가 정신 팔 때가 아니지?

06:43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굶게 숨긴 거야?

06:52아휴 집이 넓으니까 찾을 수가 없네

06:57우... 이건가?

07:09엄마?

07:11형아예 누구세요??

07:15저거 좀 가지마요

07:19저 저 저 싹 둥마가지

07:27또련님

07:29그만 좀 드세요

07:32엄마 여기서 뭐해 안 나오구

07:34뭐 찾았어?

07:36내가 살다살다 사둔 총각 술 시중 들어

07:38술 시중

07:39아휴

07:40사모님이?

07:45아니 왜?

07:46은호 아빠 내 엉녀를 오해했다나 봐요

07:48제인이가 많이 놀랐겠다

07:52그랬겠죠

07:53은호 아빠도 입원 중이고

07:56요 며칠 엇선했어요

07:58그래

08:00그만 가야겠다

08:02다른 약속이 또 있거든

08:04질려봐야지

08:06네

08:07근데 무슨 약속이요?

08:11되게 신경 쓰신 것 같은데

08:13사람 만나는 자리인데

08:15예의지

08:16실은 일자리 알아보고 있어?

08:21아빠 해고한 거 생각하면

08:23아직도 화나고 서운해요

08:25아니래도 그래

08:27따분하고 심심해서

08:29취미생활로 해보려는 거야

08:31황스박은 잘 지내지?

08:33어떻게?

08:34사업은 잘하고 있는 거야?

08:35사업 접고 어머님 일 돕고 있어요

08:38그래

08:39잘해야 할 텐데

08:42잘할 거예요

08:44봐서 다음 주 주말쯤

08:47그이랑 같이 집으로 갈게요

08:49아

08:50내가 아직 말 안 했구나

08:52그 집

08:53팔았어

08:54이사 갈 거야

08:56네?

08:58아휴

08:58언제 파셨어요?

09:00왜요?

09:02혹시

09:02돈 필요하셨어요?

09:06무슨 소리야

09:07퇴직금이 얼만데

09:08한 집에서 너무 오래 살아서 그런가

09:11그냥 좀 변화가 필요해서

09:13오래된 물건들 싹 다 버리고 정리 중이라

09:16엉망이야

09:17이사하면 그때 놀러와

09:18가만

09:21나올 거 없어

09:22수고해놔

09:23네

09:24들어가세요

09:25어?

09:34어?

09:35아저씨

09:36그래

09:37전화를 한참인데 잘됐다

09:39이거

09:40아휴

09:41유경이한테 대충 얘기 들었어

09:46들어가세요

09:50아니야

09:51이것만 전해주고 너 얼굴이나 보고 가려고 했어

09:53어디 가던 길이야?

09:56집에요

09:56은호 때문에 저녁에는 가요

09:59회장님 많이 힘들어하시지?

10:07마음고생이 심하겠지만

10:09지금 정신 차리고 힘들 사람 너밖에 없어

10:13첫째잖아

10:14회장님 그때서 잘 챙겨드려

10:17네

10:19고마워요 아저씨

10:22회사에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는 게

10:25회장님께는 큰 도움이 될 거야

10:27황의사가 있긴 해도

10:28그래도 딸이 편하지 않니

10:31복귀해라 빨리

10:32댁으로 가세요

10:36이것만 안에 넣어놓고

10:38모셔다 드릴게요

10:39아니야

10:40약속 있어서 가봐야 돼

10:42고생해

10:43응?

10:47보람이는?

10:48자

10:49오성아 고마워

11:04네가 곁에 있어서 버텼어

11:07고맙긴 당연한걸

11:09누나

11:10앞으로 나한테 쭉 기대

11:12너도 네 일 해야지

11:14나 이제 괜찮으니까 내 걱정 말고 가

11:17아니 내가 하는 말 못 들었어

11:19나한테 쭉 기대라고

11:22이제 뱃일 안 하는 거야?

11:27본업으로 복귀하려고

11:28내가 나만 생각해서 너무 겉돌았어

11:31방황 끝

11:32끝낼 때도 됐잖아

11:35그래

11:37잘 생각했어

11:39너 바다로 나갈 때마다 붙잡지도 못하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데

11:43이제라도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하면 되겠다

11:47아이 누나 또 앞서간다

11:49이제 겨우 땅 밟았는데 적응할 시간을 좀 줘

11:52그래

11:54근데 어디서 지낼 거야?

11:57아니 당연히 여기서 같이 살아야지

12:00우리 도희 빈자리 내가 꽉꽉 메꿔줄게

12:04저기 그래서 말인데

12:06그 가게 내놓으면 어때?

12:09생활비 걱정하지 말고

12:10이제 좀 쉬어

12:12보람이 유치원 보내고 혼자 집에 있으면 도희 생각 더 나

12:18저녁은 똘똘한 알바든 직원 뽑아서 맡길 수 있으면 맡기고

12:24낮에만 내가 하던가

12:26하다 너무 힘들면

12:29그때 생각해 볼게

12:31다녀왔습니다

12:37어

12:38왔니?

12:40저녁은?

12:41먹었어요

12:41술 마셨니?

12:45회식 있어서 좀 마셨어요

12:47피곤한 데 들어가 쉴게요

12:55아무래도 일이 있는 것 같은데

12:57아유 누나도 참

12:58걱정을 달고 살아 회식했대잖아

13:01아니 범인도 잡혔겠다

13:03그동안 속에 쌓인 것들은 털 풀고 했겠지 뭐

13:05범인을 잡았어?

13:08언제?

13:10그...

13:11아...

13:12아...

13:13저...

13:14누나...

13:15누나...

13:16범인 잡았다며 왜 말을 안 해?

13:19누나 진정해

13:20내가 실수로 말했어

13:21잡았으면 잡았다고 얘기를 했어야지

13:24그놈 어디 있니?

13:26경찰서에 있어?

13:28내가 가서 그놈 낯적을 좀 봐야겠어

13:30사고를 냈으면 병원에라도 데려갔어야지

13:33사람을 치고 어떻게 그대로 내 빼?

13:36도인이 앞장서

13:39얼른 가서 나 좀 따져야겠어

13:42어머니

13:42조사 중이라 가도 못 만나요

13:45만나자 해도 그 여자가 거절할 게 뻔하고요

13:47여자?

13:49남자 아니었어?

13:50직장 동료라며

13:51뭐야?

13:53동료?

13:54아니 그러면

13:55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이 그랬단 말이야?

13:58아니에요 그 사람

13:58설명드릴게요

14:01앉히세요

14:02아니야

14:07그 엄마가 아들 감옥에 안 보내려고 술쓰는 거야

14:12아니 어떤 엄마가 아들한테 그래?

14:14이건 말이 안 되잖아

14:15아들이든 엄마든 다 그렇다 치자

14:18대체 왜 그랬대니?

14:21회사 근처에서 난 사고도 아니고

14:22우연이라고 하기도 그래

14:24왜 그랬대?

14:24저도 몰라요

14:27조사 끝나면 연락 준댔어요

14:30조사 끝나면 연락 준댔어요

14:32힘들겠지만 기다려봐요

14:35이 정도면 탑뉴스감인데 어떻게 기사 한 줄 안 뜨지?

14:40대단한 집안이라도 되나?

14:44뭐야 너 알고 있지?

14:45얼마나 대단한 집안이야?

14:48YL그룹 회장 부인이에요

14:53YL그룹 회장 부인...

14:56내가 바라는 건 하나뿐이야

15:01맘 같아선 똑같이 죽이고 싶지만

15:0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은 죄만큼 응당한 벌 받는 거

15:08딱 그거야

15:09당연히 그래야지

15:10근데 YL그룹이 되잖아

15:13뉴스에 보면 재벌가 사람들

15:15눈여기로 잠깐 교도소 갔다 오든지

15:17아예 안 가는 사람도 있던데

15:19제대로 벌을 받을 수 있을까 몰라

15:23만약에 그러면 우리 도희아는 어디서 부니?

15:26삼촌 말이 맞아요

15:28절대 그럴 일 없어요

15:29만약에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15:31제가 막을게요

15:33어떻게라도 벌 받게 할게요

15:35반드시 꼭이요

15:46그렇데도 글쎄

15:48내가 하도 찜찜해서

15:49너희 형한테 검사 맡겨서

15:51그 종이 들고 방금 한의원에 가서 물어봤는데

15:54다 위장이 안 좋은 것들이래

15:56보약이 아니라 사약이었어

15:59그냥 안 싸돈

16:01사돈은 개뿔

16:02그 천하의 못된 입에 내가 너까지 죽이려고 한 거야

16:05나 분하고 억울해서 못 참는다

16:07진정하세요 어머니

16:09제가 집사람한테 확인해 볼게요

16:11확인하고자 하시고 할 거 뭐 있어

16:13나 몰라요 하면 땡인데

16:15이런 일을 모른 척 했다간

16:17다음에 더 무서운 집 꾸밀지도 몰라

16:20초장에 단판을 져야지

16:22함부로 못해 끊어마

16:24어머니

16:25여보세요

16:27여보세요

16:28아빠

16:33아유 은우야

16:36아빠 보고 싶다고 하도 졸라서

16:40잠깐 보고 가라고 했어

16:42은우야

16:44나가면 간호사 누나 있는데 알지?

16:47가서

16:48간호사 누나 좀 불러와줄래?

16:51어디 아파?

16:53어

16:53은우가 갔다 오면 돼

16:55갔다 와?

16:56네

16:57내가 먹던 한영 말이야?

17:10응?

17:12아 그거

17:13별로 효과가 없었나 봐

17:16좋다고 해서 했는데

17:17당신이 주문한 거야?

17:22장모님이 한 거야?

17:23장모님이 한 거면 당신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17:27그 약 때문에 내가 죽을 뻔했어

17:30그게 무슨 말이야?

17:34어머니가 한약 성분 검사를 했는데

17:35위에 안 좋은 약재래

17:38그럴 리가

17:39내가 직접 한의원 가서 한 거야

17:42엄마하고는 상관없어

17:43내가 어머니께 말씀드릴게

17:45어머니

17:46어머니

17:47지금 아버님한테 갔을 거야

17:49내가요

17:54아주 귀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17:57어머니 아니 귀가 아니고 기가 기가 막히고

17:59기가 막히고 입도 막히고

18:02숨이 칵칵 막혀서 저 세상으로 갈 뻔했습니다

18:05세상에 이게 말이나 됩니까?

18:07장모가 사회를 죽이려고 했다니요

18:10아무리 사이가 눈에 안 찬다고

18:13어떻게 그런 극악한 짓을 할 수가 있습니까?

18:16사돈 꿀 드셨어요?

18:19왜 아무 말이 없습니까? 왜?

18:23죄송합니다

18:24여자를 죽인 것도 모자라

18:28아무 죄 없는 내 아들마저 죽이려고 들다니요

18:32우리 기찬이

18:34며느님 말고 딴 년을 만났으면

18:36내 이 두 손에 장을 지지고 성을 갑니다

18:39아니 이 눈을 확 복아버리겠습니다

18:42아이고 불쌍한 내 새끼

18:47그도 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18:53세상에서 제일 맛없고 사약이나 다름없는 게 눈치밥인데

19:00대리사로 데려가 죽어라

19:03엘만 시키고

19:05그 밥만 먹고 살다니

19:08아이고 보내라

19:09아이고 억울해

19:11불쌍한 내 새끼 기찬아

19:15아 그래

19:18제니 왔구나

19:20어머니 뭔가 오해가 있어요

19:24그 한약 저희 엄마가 한 거 아니에요

19:26제가 했어요

19:28그럼 안사돈하고 며느님이 짜고

19:33아범을 죽이려고 했다 그겁니까?

19:37어머니 어머니

19:38아니에요 어머니

19:40제 친한 친구한테 소개받아서 지었어요

19:43그 친한 친구가 누굽니까?

19:46누가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까?

19:50제가 자세히 알아보고 말씀드릴게요

19:52어머 제인아 여기 어쩐 일이야?

20:00그 한의원 있잖아

20:02은호 아빠 약 지은데 말이야

20:04응 왜?

20:06병원에 알아보니까 원장인 줄 알았는데 페이 닥터더라고

20:09병원도 관뒀어

20:11혹시 연락처 아니?

20:14핸드폰 번호?

20:15나도 모르지

20:17왜? 무슨 일인데?

20:20그 한의사한테 지은 약이 몸에 안 좋은 거래

20:23특히 위에

20:24특히 위에

20:24그 한의사 정말 미국 한인타운에서 유명한 사람 맞아?

20:28그럼 그래서 소개한 건데

20:30나도 미국 쪽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연락처 알아볼게

20:36부탁 좀 할게

20:37나 간다

20:46기찬 씨 어머니 치맛바람도 꽤 센가본데

20:50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대?

20:55한의원으로 직접 연락해서 주문하는 거라

20:57다들 모른대

20:58어떡하니?

21:00그래 알았어

21:02나중에 연락하자

21:04지금 바로 윤 비서님한테 전달해 주세요

21:08네

21:09윤 비서님

21:17저예요

21:18지금 한약 보냈는데 성분 분석 좀 의뢰해 주세요

21:21그리고

21:23사람을 좀 찾아주셔야겠어요

21:25내가 집으로 돌아가는 게 그렇게 싫어요?

21:30어떻게 계속 유치장에서 구속조사밖에 가만둘 수가 있어요?

21:34막을 수 있었잖아요

21:35막으려고 했어

21:37막으려고 했는데

21:39거짓말 거짓말!

21:43평생을 속고 산 내가 또 속을 줄 알아요?

21:46대한민국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이 법원 정도야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

21:50나 이대로 구치소 못 가요

21:56그러니까 당장 날 무죄로 만들어요

21:59승우 걱정은 안 돼?

22:02내 코가 석자예요

22:05당신 아들 걱정할 만큼 여유로워 보여요?

22:11승우 말이야

22:12당신이 자기 대신 죄를 뒤집어섰다고 알고 있어

22:17죄책감에 매일 술독에 빠져서 지내

22:21미안하지도 않아?

22:26전혀요

22:27지난 세월 나는 더 지옥에서 살았어요

22:31미안해

22:33무슨 뜻이에요?

22:38날 못 풀어주겠단 거예요?

22:41당신이 이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여태 몰랐어

22:45어쩌면 알면서도 모른 척했는지도 몰라

22:50아니 그래서

22:52차차 갚아가면 당신도 다 잊고 용서해 주겠지 해서

22:58아니라고 생각한 내 잘못이 커

23:03미안해 여보

23:06그따위 말에 내가 넘어갈 거라고 생각해요?

23:16당신 참 뻔뻔하다

23:20좋아요

23:22용서할게요

23:23그러니까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23:26어떻게든 날 풀어줘요

23:28그럼 당신 하는 말 전부 믿어줄게요

23:32당신한테 용서 받을 때까지

23:35남편으로서 의무와 도리는 다 할 거야

23:39하지만 이번 일은

23:41내가 관여할 수 있는 범위를 너무 벗어났어

23:44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이야

23:48죽었잖아

23:49같이 용서를 빌고

23:53그 여자가 왜 잘못이 없어? 왜?

23:56가정을 받다 냈는데 왜 잘못이 아냐?

23:58당신도 황기찬 그 자식도 똑같아

24:02어디가 내 얘기야 지금 끝났는데

24:11당신에 비하면 내 죄는 아무것도 아니야

24:16당장 나가게 해

24:17대법원장이든 법무부 장관이든

24:20만나서 나가게 해달란 말이야

24:23나 여길 왜 와?

24:37재인이 없는 거 알고 왔어

24:39얼굴이 많이 상했어

24:42아직도 많이 아파?

24:44괜찮아

24:45그래 조심해

24:47누가 보면 어쩌려고 그래?

24:49앞으로 오지 마

24:50오늘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24:56아는구나?

24:58재인이나 재인이 엄마나 다를 거 없어

25:00어떻게 약에다 그런 짓을 해?

25:02그럴 사람은 아니야

25:03뭔가 착오가 있었을 거야

25:06당신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편들고 싶어?

25:09안 무서워?

25:10언제까지 그러고 살 건데

25:12그 정도면 이혼사야 충분하잖아

25:17이제 얼마 안 남았어

25:19Y19로

25:20곧 우리 결혼 선물이 될 거야

25:23기다려

25:25진짜?

25:27정말이지?

25:38유경이구나

25:39여긴 어쩐 일이야?

25:42퇴근길에 잠깐 인사하러

25:43그런 넌 왜 여기 있어?

25:46왜는 업무 보고 할 게 있어서

25:49홍수님

25:52전 괜찮아요

25:53들어가세요

25:54네

25:56재인아

26:00여기 병원

26:04강미란 상무님 심부름

26:07이제 집에 가려고

26:08보자고?

26:10유경이도 같이 볼까?

26:13유경이도 같이 볼까?

26:14그래?

26:16알았어

26:17어쩌지?

26:21둘이서 보자는데

26:22갑자기 무슨 일로 불렀어?

26:32소개해준 한의사 말이야

26:33소개해준 한의사 말이야

26:34그 얘기면 나도 속상해 죽겠어

26:36정말 잘하는 회사라서 소개한 건데

26:39찾았어

26:40찾았어?

26:41어떻게?

26:42카지노에서 도박하고 있었대

26:44경찰서에 넘기려고

26:47어느 경찰서야?

26:49내가 가서 물어봐야겠다

26:50어쩌다 그런 실수를 했는지 확인해야겠어

26:53정말 실수라고 생각해?

26:57어?

26:57실수 아닐까?

26:59의사가 일부러 그랬을 리가 없잖아

27:01경찰서에 넘기기 전에 삼자대면 해야 할 것 같아서

27:06의리로 불렀어

27:08바로 이 효자예요

27:11이 효자가 나 시킨 거예요

27:12한의사님 내가 부탁한 거 재인이도 알아요

27:15위가 안 좋으니까 위에 좋은 약으로 잘해달라고 했잖아요

27:19통화한 거 기억 안 나요?

27:21아닙니다 아니에요 그 반대예요

27:24위에 안 좋은 약으로 해달라고

27:25본인이 실수를 해놓고 왜 나한테 뒤집어 씌워요?

27:27난 분명 좋은 약으로 잘해달라고 했어요

27:30거짓말 말아요

27:31재인아 저다란 말 믿지 마

27:34내가 그럴 이유가 없잖아

27:36병원 CCTV 형일에 보면 되잖아요

27:39이 효자가 직접 찾아와서 부탁했으니까

27:41다 찢겼을 거예요

27:46사람 생명 갖고 장난치는 사람은

27:49의사의 자격 없어요

27:51경찰서에 넘기세요

27:53잠깐만요 잠시만

27:55잠시만

27:57저 왜잖아 나 그럼 얘기해 주겠다고

28:05재인아 미안해

28:06내가 정말 잘못했어

28:08내가 잠깐 돌았었나봐

28:11너희 남편 죽일 생각 전혀 없었어

28:14그냥 조금 질투나서 조금만 아프게 해달라고 했는데

28:18한 의사가 그렇게 세게 약을 지어줬을지 몰랐어

28:20질투?

28:22나 사실은 우리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

28:28그 사람 아직 미국에 있어

28:31지난번 부부 동반 모임 때도 그래서 못 불렀고

28:35그날 너희 부부 다정한 모습 보는데 부러웠어

28:38넌 가진 것도 많고 행복해 보여서

28:42조금은 속상해하는 네 모습 보고 싶었어

28:48미안해 재인아

28:50내가 잘못했어

28:51뭐하는 거야?

28:52일어나

28:55고등학교 때 기억나?

28:56학교에서 우리 엄마가 너희 엄마 앞에서 무릎 꿇고 빌었던 거

29:02일어나

29:04일어나

29:05너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미안해

29:12이 사실을 너희 가족 모두가 알면

29:16이번 일은 우리 둘만 아는 걸로 할게

29:24그이한테도 시어머니한테도

29:26내 친구가 그랬다고 말하기 나도 부끄러워

29:30다행히 수수 잘 됐고

29:32생명의 지장 없으니까

29:34넘어갈게

29:35고마워 재인아

29:37너무 고마워

29:38내가 정말 잘못했어

29:42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돼

29:44나는 잃고 싶지 않아

29:46이번엔 실수였어

29:47다신 안 그래

29:48맹세하라면 맹세할게

29:50우리 엄마가 너랑 너희 엄마한테 한 일은

29:56다시 한 번 사과할게

30:04그만 가자 나 집에 가야돼

30:07먼저 가

30:09난 좀 진정하고 갈게

30:13괜찮아

30:14먼저 가

30:15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

30:20그래

30:22먼저 갈게

30:34용서?

30:36강재인

30:37넌 날 잃게 될거야

30:40내가 널 버릴 거니까

30:44고마워

30:45엄마 데리러 간다는데 왜 자꾸 막가요

30:48경실사에 있는데 어떻게 데려온다는 거야

30:51승호야

30:53너 취했어

30:54일단 올라가서 자

30:55자고 내일 얘기해

30:56아 자수하면 돼요

30:58자수하고 엄마 데리고 오면 되잖아요

31:01그러니깐

31:01미껴요 좀

31:03말도 안 될 소리 봐

31:06니가 뭘 했다고 자수를 해

31:08야 이리 와

31:11너 나이가 몇이야?

31:13오빠

31:14언제까지 엄마 찾으면서 올 거야

31:16어른이면 어른답게 구라

31:19엄마한테 미연하면 당장 실컹고

31:22내일부터 죽으라 이놈아

31:25아버지는 회사가 중요해요

31:26엄마가 중요해요

31:28난 엄마예요

31:30이...

31:33내 입수 좀 가지고 와

31:35니 놈의 자식이 아직도 정신 못 차렸어

31:39오빠 그만해요

31:41승호 너도 그만하고 올라가 얼른

31:43승호가 뭘 잘못했다고 손찌검이에요?

31:44승호가 뭘 잘못했다고 손찌검이에요?

31:45대체 언제까지 숨길 거예요?

31:46승호도 알아야 할 거 아니에요?

31:47너도 그만해

31:48말싸말기분 아냐?

31:49승호가 뭘 잘못했다고 손찌검이에요?

31:51승호가 뭘 잘못했다고 손찌검이에요?

31:52승호가 뭘 잘못했다고 손찌검이에요?

31:54대체 언제까지 숨길 거예요?

31:55승호도 알아야 할 거 아니에요?

31:57너도 그만해

31:59말싸말기분 아냐?

32:00엄마

32:18나 잠깐 화장실

32:19화장 좀 고쳐야겠어

32:21오빠 태어나는데 무슨 화장을 고쳐

32:23혹시라도

32:25미래내 남군님이

32:26여기서 일할 수도 있잖아

32:28나 갔다 올게

32:29झाल झाल झाल

32:59कि�나शे़ें धुदे़ें झाल लग्सास मुआज़ें

33:05उपदे κάν।

33:10कि्यक्सी ऑउलिटें़ें।

33:17झाललयो

33:21त настолько कि झालवें

33:22झालवें़ें GEORGE

33:23झालवें।

33:27लोएंवें इचाल

33:28र वो जढ़ चाओ

33:58झाल झाल झाल झाल

34:29लैरा, लैरा, लैरात अ

34:43झाल्दते लात

Queen's House - Episod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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