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이른바 '콘클라베'를 앞두고 굴뚝과 난로 등 시설물 설치가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콘클라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콘클라베' 준비가 시작됐군요?
[기자]
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콘클라베'를 위한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교황청이 준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시스티나 성당에는 굴뚝이 설치됐고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추기경들이 앉아서 투표할 나무 탁자의 줄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추기경 132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원래 투표권이 있는 추기경은 135명인데 2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스스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교황이 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88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새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선출되지 않으면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4시 30분에 '콘클라베' 입당과 선서가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콘클라베'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오전·오후 2번 투표를 계속 진행합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각국의 막후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사진이 논란이라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한 인터뷰와 합성사진 게시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합성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습니다.
흰색 예복에 금색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오른쪽 집게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 이미지가 무례하고 공식 애도 기간에 게시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바티칸의 일일 브리핑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바티칸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 주 가톨릭 협의회도 이 이미지가 모욕감을 줄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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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콘클라베' 준비가 시작됐군요?
[기자]
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콘클라베'를 위한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교황청이 준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시스티나 성당에는 굴뚝이 설치됐고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추기경들이 앉아서 투표할 나무 탁자의 줄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추기경 132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원래 투표권이 있는 추기경은 135명인데 2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 스스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교황이 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88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새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선출되지 않으면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교황청은 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4시 30분에 '콘클라베' 입당과 선서가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콘클라베'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오전·오후 2번 투표를 계속 진행합니다.
'콘클라베'를 앞두고 각국의 막후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사진이 논란이라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한 인터뷰와 합성사진 게시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합성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습니다.
흰색 예복에 금색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오른쪽 집게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 이미지가 무례하고 공식 애도 기간에 게시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바티칸의 일일 브리핑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바티칸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뉴욕 주 가톨릭 협의회도 이 이미지가 모욕감을 줄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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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주 새로운 교황 선출을 위한 이른바 콩클라베를 앞두고 굴뚝과 난로 등 시설물 설치가 바티칸에서 시작됐습니다.
00:09콩클라베와 관련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시한 합성 사진과 인터뷰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샀는데요.
00:17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19신호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콩클라베 준비가 시작됐죠?
00:24네, 그렇습니다.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콩클라베를 위한 시설물들이 설치됐습니다.
00:29교황청이 준비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시스티나 성당에는 굴뚝이 설치됐고 투표용지를 태울 난로도 만들어졌습니다.
00:38추기경들이 앉아서 투표할 나무 탁자의 줄도 맞추고 있습니다.
00:43이번 콩클라베에는 추기경 132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00:47원래 투표권이 있는 추기경은 135명인데 2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고 1명은 교황청 재정 비리에 연루돼서 스스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00:57교황이 되기 위해서는 3분의 2, 88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01:03새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선출되지 않으면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01:10교황청은 현지시간 7일 오전 10시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01:16오후 4시 30분에 콩클라베 입당과 선서가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01:21첫 번째 콩클라베의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1:26여기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오전, 오후 두 번 투표를 계속 진행합니다.
01:36콩클라베를 앞두고 각국의 마코 신경전도 아주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01:41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사진이 논란이라고요?
01:45네, 트럼프 대통령이 새 교황 선출을 앞두고 한 인터뷰와 합성 사진 게시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01:52자신의 얼굴에 교황 옷을 입은 합성 사진을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습니다.
01:58흰색 예복에 금색 십자가 목걸이를 걸고 오른쪽 집게 손가락은 하늘을 향해 들고 있습니다.
02:05이탈리아 언론들은 이 이미지가 무례하고 공식 애도 기간에 게시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02:11바티칸의 1일 브리핑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02:14바티칸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02:20미국 뉴욕주 가톨릭 협의회도 이 이미지가 모욕감을 줄 수 있다면서
02:24트럼프 대통령이 후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2:30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차기 교황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질문을 받자
02:34내가 교황이 되고 싶다는 엉뚱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02:38보수 성향으로 꼽히는 뉴욕 대교구의 티모시 돌론 추기경을 지지하는 발언인데요.
03:02AP통신은 트럼프의 지지가 오히려 돌론 추기경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03:10콩클라베를 앞두고 자국 출신 교황 선출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움직임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03:16유로 뉴스는 지난달 26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해서
03:21교황 투표권을 가진 프랑스 출신 추기경 4명을 만났다고 보도했고요.
03:26이탈리아 매체들은 마크롱 대통령의 콩클라베 개입 시도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3:31오스트리아와 독일 매체들도 자국 출신 교황 후보들에 대한 호의적인 보도를 내놓는 등
03:37콩클라베가 다가올수록 각국의 신경전도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03:42지금까지 YTN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