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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days ago
Cung Điện Ma Ám (The Haunted Palace) xoay quanh chuyện tình nhuốm màu thần bí giữa một thư sinh bị ma ám và một nữ pháp sư. Vốn là một thư sinh thông minh được vua xem trọng, cuộc đời Yun Gap bỗng đảo lộn khi cơ thể bị ác thần xâm chiếm. Người duy nhất thấy được ác thần này là Yeo Ri, cháu gái của một pháp sư nổi tiếng. Dù sở hữu sức mạnh tâm linh lớn từ khi mới sinh, cô luôn chối bỏ tài năng của mình và chỉ muốn làm người thường. Nhưng khi biết tin Yun Gap gặp nạn, Yeo Ri quyết định kế nghiệp ông và trở thành pháp sư trừ yêu diệt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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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강철이란 놈은 연못 깊숙한 곳에서 천년의 수행을 마치고 승천하려는 용이었다.
00:01:10강철이란 놈은 연못 깊숙한 곳에서 천년의 수행을 마치고 승천하려는 용이었다.
00:01:20승천하려는 용이 인간의 눈에 띄어 부정을 타면 다시 일무개가 되는 법.
00:01:40무서운 하늘의 섬리는 한치의 어김도 없었지.
00:01:49천년의 수행을 무색하게 하필 그날 밤 한 어린아이의 눈에 띄어 그만 땅으로 떨어져 버린 게야.
00:02:00그것이 강철이가 이토록 인간들을 증오하는 이유인 게지.
00:02:12천년의 수행을 마치고 승천하려는 용이 인간에 띄어 있습니다.
00:02:2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52강철이 간대는 가을도 봄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니라.
00:03:17강철이는 진짜 못된 악신이네요.
00:03:20지가 그냥 운이 드럽게 없었던 걸 왜 입고준 사람들만 괴롭힌대요?
00:03:26내가 나중에 큰 만신 되면 그 못된 놈 크게 혼내주고 우리 마을은 발도 못 붙이게 쫓아내버릴 거예요.
00:03:32안 된다. 강철이는 그리하면 안 돼. 강철이와 만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00:03:46강철이는 너처럼 그릇이 크고 영이 맑은 기자를 노린다.
00:03:51아니 도망쳐야 해.
00:03:55이 할미랑 약주해라.
00:03:57어서.
00:03:57어서.
00:03:5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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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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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6:0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6:06이 글자가 보이십니까?
00:06:20글자가 어지러이 흩어져 잘 안 보인다.
00:06:36그러면 그 애체는 어떠신지요?
00:06:47이건 빛날 환희로구나.
00:06:49보인다. 선명히 보여.
00:06:54가만히 있어보자.
00:06:57몹시도 읽고 싶었으라.
00:06:59글자가 조악하고 흐릿해 너만 두었던 책이다.
00:07:02헌데 이제 직접 읽을 수 있게 되었구나.
00:07:10이 금방에선 이 아이의 애체가 으뜸이라는 소문이 자자합죠.
00:07:16좋다는 온갖 안경은 다 들여 써보았으나 이렇게 신통한 안경은 없었다.
00:07:23내 흐렸던 세상을 이리 명료하게 다시 펼쳐주다니.
00:07:27네 재주가 제법 쓸만하구나.
00:07:32혹 이댁 자선 중에 아프신 분이 계십니까?
00:07:48아 근데 새끼야.
00:07:50조금만 잔 거야.
00:07:53뭐가 보이는 게냐?
00:07:55혹 아시를 낚게 할 방돌에도 있는 게냐?
00:07:58그게 무슨 소리냐?
00:08:00이선엘 낚게 할 방돌 아니야?
00:08:01재간만임.
00:08:02이 아인 넙덕이 년의 핏줄입니다.
00:08:05넙덕?
00:08:07그게 누군이야?
00:08:08아 왜 왜 저 저 큰 방만임 생전에
00:08:10집에 얻고 퇴드렸던 그 무당 말입니다.
00:08:15허면 너도 무당인 게냐?
00:08:17소희는 기자가 아닙니다.
00:08:20단지
00:08:20집안에 약달이 있는 냄새가 가득하기에.
00:08:36경기도 관찰사 송당규에게 가서 은밀히 전하거라.
00:08:39또한 최우원의 대감을 찾아가 우리에게 힘을 싣도록 설득하거라.
00:08:45네 모든 일은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아니될 것이니.
00:08:50네 전하.
00:08:51전 그저 고향 땅 외조부모의 선산에 배묘하러 가는 것뿐이옵니다.
00:08:56네 전하.
00:09:26힘은 미약하나 저것은 분명 원한기다.
00:09:49이데가씨의 원인 모르병은 저 귀신 때문에도.
00:09:53가련한 아씨는 이제 꼼짝없이 숨을 거두고 말겠지.
00:10:07조상의 엇보다.
00:10:08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자식들까지 끈질기게 이어져 그 연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미리 깨달을 수만 있다면 세상은 좀 달라졌을까?
00:10:26달라졌을까?
00:10:27너 그 일을 안 찬다.
00:10:28아씨 계속 학교가 찾아지네.
00:10:30어머니.
00:10:31어머니.
00:10:39나.
00:10:40나.
00:10:41나 물.
00:10:42물?
00:10:43물.
00:10:44잠시만 기다리거라 내 금방 오마.
00:10:49이 몸에서 당장 손 떼거라.
00:10:51못된다.
00:10:52인연 아비가 내 다리를 이리 만들고 내 숨통도 끊었다.
00:11:04내 인연이라도 길동무서마 저세계에 갈 것이다.
00:11:07이 몸에서 당장 손 떼거라.
00:11:10못된다.
00:11:11인연 아비가 내 다리를 이리 만들고 내 숨통도 끊었다.
00:11:16내 인연이라도 길동무서마 저세계에 갈 것이다.
00:11:21그 퍽퍽한 조마자 그리 허겁지겁 먹다니.
00:11:44역시 거론병이 귀신이랴다.
00:11:49뭐냐?
00:11:55영가야.
00:11:56나는 네가 몹시 가련하고 더 불쌍하다.
00:12:07무당도 아닌 규제에 어디서 똥종질이냐.
00:12:10모르겠느냐.
00:12:12난 명봉가의 고명딸 롱과 토강 받으며 살아온 이 야씨를 구하고자 하는 게 아니야.
00:12:18바로 널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00:12:24예서 악업이 더 쌓이면 돌이킬 수 없는 낙기가 된다.
00:12:28한 번 행한 악행은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또 다른 악행을 행하도록 옥죄할 거야.
00:12:34또한 삼두천도 건너지 못하고 영원히 구천을 떠들게 될 게다.
00:12:40그게 네가 진짜 원하는 거야?
00:12:44그래?
00:12:46아직 늦지 않았어.
00:12:50내가 도와주겠다.
00:13:00자.
00:13:04내가 도와주겠다.
00:13:06내가 도와주겠다.
00:13:08내가 도와주겠다.
00:13:10내가 도와주겠다.
00:13:13내가 도와주겠다.
00:13:1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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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41말만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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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31아, 왜 이렇게 오늘따라 속이 안 좋아?
00:18:44이상하네
00:18:46아, 이게 뭐야?
00:18:51어머, 어머
00:18:54어머, 이게 누구야?
00:18:57저기요
00:19:02아니, 세상에
00:19:05최대관님 때 인사 나시잖아
00:19:07아씨, 이러다 보셔요
00:19:11아, 이런 차림으로 아씨
00:19:15아씨
00:19:17괜찮으세요?
00:19:21그게 무슨 소리냐?
00:19:25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애가 어찌 갑자기 사라져?
00:19:28뭐 째하느냐?
00:19:29당장 사람을 풀어 인근을 샅샅시 뒤져라
00:19:32어서
00:19:33
00:19:43아씨
00:19:44아씨
00:19:47대, 대감마님
00:19:49어, 인선아
00:19:51조씨
00:19:52아, 아
00:19:53
00:19:54
00:19:55
00:19:56
00:19:57이게 어찌 된 일이냐?
00:19:59우리 인사 내일 어찌 자네가 데려와?
00:20:02나리께서 절 도와주셨습니다
00:20:05저, 저 자네가 내 딸을?
00:20:08아닙니다
00:20:09낭자를 도운 건 제가 아니라
00:20:14전 그저 쓰러져 계신 걸 보고 오셔온 것뿐입니다
00:20:19여리야
00:20:21여리야
00:20:22여리야
00:20:23그 목은 괜찮은 것이더냐
00:20:26꽤 아플 터인데
00:20:29원안기라는 게 자고로 손이 조금 매워야 말이지
00:20:34어디
00:20:35내가 한번 봐주려?
00:20:37내 비록 인간이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지만
00:20:40내 너라면 또 어엿히 봐주지 않겠느냐?
00:20:44헌데
00:20:55여리 넌 역시 참 대단하더구나
00:20:59제대로 된 무구 하나 없이
00:21:02통도지 하나로
00:21:03그 원안기를 그리 대적하다니
00:21:06
00:21:07역시
00:21:08내 눈은 정확하고 말고
00:21:10이 대단한 신명이여 흐뭇한 그릇이니
00:21:13왜 말만 하거라
00:21:15내가 너의 몸주신이 되어 나라고 또하는
00:21:17최고의 만신으로 만들어 줄 터이니
00:21:24피해
00:21:25주제에 경기석 무서운 건 아나 보지?
00:21:28무험하다 주제라니
00:21:30감히 네 앞에
00:21:31야지랑 좀 그만 떨지
00:21:32너잖아 그 외다리기한테 힘 실어준 거
00:21:35그 외다리기 이용해서 경기석 떼어내고
00:21:37내 몸 차지할 속셈이었던 거
00:21:39그 시꺼먼 속을 내가 모를 것 같아?
00:21:42그리 잘 알면
00:21:55이제 그만 넘어와 주려무나
00:21:5810년 세월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00:22:03벌써 13년이다
00:22:06여리야
00:22:07그 외다리기
00:22:10거의 다 달래가던 참이었어
00:22:13긴 세월 구천 떠돌며 억울하게 맺힌 한
00:22:16풀어줄 수도 있었어
00:22:18헌데 네 놈이 다 망쳤다
00:22:20해서 난 네 놈이 싫은 것이다
00:22:22뻔뻔하고 파렴치하고
00:22:25하늘과 땅과 사람의 도리 따위 싸그리 무시하는
00:22:28지독한 악신
00:22:30지독한 악신
00:22:31강철이
00:22:32강철이를 처음 만난 것은 내 나이 13살 때였다
00:22:43Locked
00:22:48Locked
00:22:50지독한 악신
00:22:51지독한 악신
00:22:52일은
00:22:53마찬가지
00:22:54흥미
00:22:58들기
00:23:00용기
00:23:01신나
00:23:03mat
00:23:05아아악!
00:23:18여리야
00:23:21할머니
00:23:22그래
00:23:23검은 이묵이가
00:23:28자꾸 날 쫓아와요
00:23:30검은 이묵이?
00:23:35
00:23:43강... 강철이
00:23:47강철이?
00:23:48불었어?
00:23:49강철이래 강철이
00:23:50확실히 강철이가 요리를 쫓아왔대
00:23:53아이고 우리 마을은 이제 망했네요
00:23:56아이고
00:24:00인간으로 인한 부정은
00:24:02신께 가득한 인간을 통해 씻어내야 하는 법
00:24:06너처럼 영이 맑고 그릇이 큰 기자가
00:24:10용이 되지 못한 이 무게를 몸 주신으로 모시고
00:24:13극진한 기도를 하늘에 올리면
00:24:16다시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다는 천설이 있단다
00:24:20경기석이니라
00:24:26용왕님의 돌이지
00:24:28한 몸처럼 여기고
00:24:30꼭 몸에 지니거라
00:24:33경기석은
00:24:35귀신을 경계하는 돌이다
00:24:37강철이뿐 아니라
00:24:38웬만한 잡귀도
00:24:40네 곁엔 얼씬도 못할 거야
00:24:42그 돌이
00:24:44널 지켜줄게다
00:24:46손이라도 닦아내고
00:24:50넋지라도 닦아내여서
00:24:52위패점 위에 올라서서
00:24:54용왕님의 월격하다
00:24:56이 망자를 굽어 살피시여
00:24:58마른 웃음으로 가라이
00:25:02할머니
00:25:04할머니
00:25:06할머니
00:25:08할머니
00:25:10할머니
00:25:12할머니
00:25:14할머니
00:25:16할머니
00:25:18할머니
00:25:20할머니
00:25:22할머니
00:25:24할머니
00:25:25할머니
00:25:27할머니
00:25:31할머니
00:25:39할머니
00:25:43할머니
00:25:45그 일 이후 사람들은 인달이 다 수분거렸다
00:26:04인달이 사람의 시체로 만든 다리
00:26:08신이 자신을 거부하는 무당에게 내리는 형벌
00:26:14안 돼! 안 돼! 안 된다고! 안 된다고!
00:26:18비키야! 너 때문이다!
00:26:22인연이 강철이를 불러와 마을에 애군이 꼈어!
00:26:26그래서 너덕이도 일이 된 것이야!
00:26:29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26:33그렇게 강철이는 나의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마저 아사갔다
00:26:44이제 알겠느냐
00:26:45인간은 감히 신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00:26:49진작 내 말을 들었다면 좋지 않았느냐
00:26:54그 망할 놈의 경기석은 버리거라
00:26:57그리고 내 손을 잡아
00:27:00그리고 내 손을 잡아
00:27:27너...
00:27:31네가 감히...
00:27:43난 고작 인간이라 널 어찌할 수 없어
00:27:48하지만 너 따위 못돼 먹은 악신을 모셔줄 일은 결코 없을 거야
00:27:54내가 고꾸라지고 온몸이 바스라진데도
00:27:57어린 밤 푸넛치도 없어
00:28:01이게 내가 너한테 하는 복수다
00:28:07할머니, 도대체 얼마나 좋은 델 가셨길래
00:28:26손녀딸 얼굴 한 번을 보러 안 오셔요?
00:28:29어찌 할머니는...
00:28:38한 번을 안 오시려고요
00:28:42대비마마, 안이 되옵니다
00:28:56중전, 비키세요
00:28:58대비마마, 손자의 문호를 못 받은 지 벌써 석 달이 넘었습니다
00:29:03궁중의 해법이 지엄하거늘
00:29:05그 도리를 못하는 원자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까
00:29:10해서 이 할미가 직접 온 것입니다
00:29:14조카의 환우가 깊다 하여 어마마마께서 근심이 깊으십니다
00:29:19사가의 용한 의원이 지은 약이니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00:29:23고뿌리
00:29:28원자의 고뿌리 지금 심합니다
00:29:30혹여 마맞게
00:29:32그 병이 올밀까 저 어대훈이 부디
00:29:34고뿌리?
00:29:35우리 착하고 어여쁜 중전
00:29:43이리 거짓말을 못해서야 이 험한 거래서 어찌 버틸꼬
00:29:48뭣들 하느냐 탕약이 다 식겠구나
00:29:52열어라
00:29:56열어라
00:29:57마마
00:30:00그것이
00:30:01어서
00:30:02주상 전환합시오
00:30:10대비마마
00:30:14대비마마
00:30:15주상
00:30:40이리 반가울 때가 있나
00:30:42국사를 보시다 말고 아들의 병안을 살피러 친히 납신 갭니까
00:30:48자전께서 이리 마음 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00:30:52그거야
00:30:53이게 무슨 소리랍니까
00:31:02
00:31:21병증이 심해지는 날이면 동증을 참기 힘들어합니다
00:31:24힘들어합니다.
00:31:25흉한 모습 자전게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닌데 다온이.
00:31:28그만.
00:31:54오바마마.
00:31:56대비마마 괜찮으시옵니까?
00:32:07주사님 말씀이 옳습니다.
00:32:10이 사람은 이만 돌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00:32:24주사님.
00:32:37주사님.
00:32:42세상에
00:33:12괜찮으신가?
00:33:23송구합니다.
00:33:26고생했다.
00:33:28어서 가서 치료부터 바꿔라.
00:33:42데뷔께서 다 알아버리셨으면 어쩌지요?
00:33:48직접 보신 게 아니니 확신은 못하실 겁니다.
00:33:55너무 걱정 마세요, 충전.
00:33:57떠난다고?
00:34:15이게 갑자기 말인걸?
00:34:16난 아직 전하의 사찰에 대한 답을 내지 못하였네.
00:34:24해감께서는 이미 답을 주셨습니다.
00:34:27내가?
00:34:29좌의 전까지 오르셨던 대감께서
00:34:31서책이나 교정안은 한낱 검사관에 불과한 저를
00:34:35이리 극진히 대잡혀 주셨습니다.
00:34:38그것이 절 위한 것이었겠습니까?
00:34:41전하를 위한 것이었겠지요.
00:34:44그래, 전의 말이 맞네.
00:34:49허나 그렇다하여 내가 전하의 편에 서겠다는 뜻은 아닐세.
00:34:52흔들리고는 계시지요.
00:34:53이 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일세.
00:34:56사대부를 모두 적으로 돌릴 수도 있어.
00:34:59주상께서는 어찌 그런 불가능한 일에 성심을 쏟으시는 건가?
00:35:03전하께서는 해감께서 힘만 실어주신다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십니다.
00:35:09듣자하니 나리께서 이것을 찾으셨다구요.
00:35:28수정할들만 좀 있고 값나가는 물건은 없던데
00:35:36이건 왜 찾아졌습니까?
00:35:39열어보셨습니까?
00:35:40네?
00:35:41아니, 다들 그 애체장애님 호낙 괄괄하다고들 하니 주인이는 물건 괜히 내줬다.
00:35:50뒤탈이 있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00:35:53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00:35:57세계 여린은 어릴 적 한 동네에서 낳고 자란
00:36:00오누이 같은 아이니까요.
00:36:04오누이?
00:36:15저기!
00:36:19어?
00:36:20오오오오!
00:36:22맞지?
00:36:23그 용담골 윤가비!
00:36:25야, 이게 대체 몇 년 만이야?
00:36:31사람 잘못 보셨어.
00:36:36저 천한 서출놈이 어찌
00:36:39최원우 대감댁에서 나오는가?
00:36:42아줌씨, 지금 나랑 장난하소?
00:36:58이 우각을 한 양이나 달라고?
00:37:01엊그저께 복수 아저씨가 석전에 샀던 얘기를 내 들었는데?
00:37:06아, 파는 사람 매미지!
00:37:07아침 대바람부터 무당련이 재수없게
00:37:10아줌씨, 진짜 재수없는 게 뭔지 내 가르쳐 드릴까?
00:37:17이럴테면 온갖 악기, 잡기, 원기, 죄다 불러다
00:37:21그 집구석 대들보에 떡하니 지방용으로 붙들어 매게 한 다음
00:37:25본몸이 자근자근, 지근지근, 짤근잘근 알타가 되어져서
00:37:29아주 그 대가니 싹뚝 잘리는 거지.
00:37:33뭐?
00:37:34인연이 어서 협박질을!
00:37:36하님, 조짜게 지금 아줌씨 노려보고 있는
00:37:40아, 몇 해 전 물에 빠져 죽은 그대 시험물
00:37:44그 숙이가 그댁 측간에 떡하니 자리 잡는 정도는 돼야
00:37:50진짜 재수없는 거 아니겄소?
00:37:52됐다!
00:37:54걷다 제밥을 차려줘도 난 싫다!
00:37:57싫어?
00:37:58내 더러워서 정말
00:38:02자, 석전에 갖고 가든가 말든가
00:38:05연옥사도 덤으로 주는 게지?
00:38:07뭐?
00:38:08에휴, 여기 단골이잖수
00:38:09또 들리리다
00:38:10어, 저...
00:38:11아휴, 야야! 여기 소금 뿌려라 소금!
00:38:13아휴, 외치!
00:38:14내 그 박달나무 같은 강단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구나
00:38:16세월이 흘러도 여전하구나
00:38:17어휴, 저...
00:38:18어휴, 저...
00:38:19어휴, 저...
00:38:20야야, 여기 소금 뿌려라 소금
00:38:22어휴, 외치
00:38:23하하하하
00:38:24하하하하
00:38:26내 그 박달나무 같은 강단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하구나
00:38:31설마 벌써 날 잊은 게냐?
00:38:49아...
00:38:51갑이 도려
00:38:54오랜만이구나, 여리야
00:38:56잘 지냈느냐?
00:39:01누구만 오로
00:39:08weirdly 님리라
00:39:09
00:39:28뭐야?
00:39:29여기 있어
00:39:30아, 저 도량은 왜 나만 보면 자꾸 웃는대?
00:39:36아, 저 도량은 왜 나만 보면 자꾸 웃는대?
00:39:42아, 저 도량은 왜 나만 보면 자꾸 웃는대?
00:40:00도량! 그냥 내려! 빨리!
00:40:04뭐?
00:40:04나가면 안 먹어!
00:40:06그따가 안 먹는다고!
00:40:08걱정 마라!
00:40:09여기까지 꺼!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00:40:12그, 봐봐!
00:40:30아, 봤느냐? 이제 멀쩡하다.
00:40:50흠, 신수가 화나신 걸 보니 나랏밥 좀 먹고 다니신다 봅니다.
00:40:56그래, 맞다. 그땐 네 신통한 정깨대로 가망없던 서울놈이 미리 출세했지 뭐냐.
00:41:04허면, 이제 용왕신이니 귀신이니 하는 걸 좀 믿게 되셨겠습니다.
00:41:10헌데 넌 무당이 아니라 애체 장인이 됐더구나.
00:41:15그건 어찌하셨습니까?
00:41:17재원우 대감댁에서 널 보았다랬다. 그 댁에서 며칠 신세를 줬었거든.
00:41:23이거, 네 것이 맞지?
00:41:26그렇지 않아도 제가 가려 했었습니다.
00:41:30재원우 대감님도 네가 만든 안경에 아주 좋게 하시더라.
00:41:36해서 말인데,
00:41:41내게도 안경을 좀 만들어주겠느냐?
00:41:44나리의 안경은 아닌 듯하고 누구 안경 말입니까?
00:41:49주상 전하의 안경이다.
00:41:56그래, 열이 네 말이 맞다.
00:41:58찾아보면 좋은 애체 장인이야 많겠지.
00:42:00허나, 임금께 아무나 올릴 순 없는 법.
00:42:04나는 믿을만한 애체 장인을 천거하여 공을 세워줬고,
00:42:08너는 임금의 애체 장인인 때는 영광을 누리고,
00:42:11일석이조가 아니더냐?
00:42:12그래도, 갑자기 한양이라 하시니.
00:42:16한양이라 하시니.
00:42:17한양이라니.
00:42:18한양이라니.
00:42:19한양이라니.
00:42:20아, 수고했네.
00:42:21아, 수고했네.
00:42:22아, 네.
00:42:23절대 아니된다.
00:42:24한양 땅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 줄 아느냐?
00:42:26멀쩡히 눈뜨고 고베이는 곳이 한양이야.
00:42:28멀쩡히 길을 가다가 보쯤 털리는 곳이 한양이란 말이다.
00:42:30너같이 세상 물쩍 모르는 촌것은 물에 배들 한입거리도 안 되는 무시무시한 곳이 한양이란 말이다.
00:42:51어디 불편한 개냐?
00:42:56아, 아닙니다. 어디서 자꾸 개가 짖는 듯하여.
00:43:01개?
00:43:03개!
00:43:06이제 악기도 모자라서 개 취급을 해.
00:43:09개소리?
00:43:11난 안 들리는데?
00:43:13이런 개소린 안 들리는 게 백번 천번 났습니다.
00:43:18아, 이 바보 같은 것이.
00:43:20이 접시가 지금 널 속이고 있단 말이다.
00:43:26주문 받은 안경을 빨리 만들어 하는 걸 깜빡했습니다.
00:43:32지금 말이냐?
00:43:34예, 급한 주문인지라.
00:43:36허니, 전 이만.
00:43:40여리야.
00:43:47이번엔 니가 꽁 나와 같이 가주었으면 좋겠다.
00:43:52당장 답을 달라는 건 아니다.
00:43:54주먹에 며칠 거 할 것이니 고민해보고 답을 주거라.
00:44:01알겠지?
00:44:02재수 없는 자식.
00:44:18말해.
00:44:19또 어물쩍 속여먹을 생각도 말고, 숯질 생각도 말고.
00:44:34왜 이렇게 지랄발광인 건지, 대체 나리가 뭘 속여먹고 있는 건지.
00:44:38말해.
00:44:40그 충만하던 신기는 엿 바꿔먹은 게냐?
00:44:44진정 몰람으로.
00:44:46저놈은 널 애체장인으로 거래 데려가려는 게 아니다.
00:44:50니가 죽든 말든 널 이용해서 제 욕심 채우려는 자란 말이다.
00:44:57나린은 그럴 뿐이 아니다.
00:45:00참 순진하긴 해.
00:45:01그놈 말을 그리 철썩같이 믿는 게냐?
00:45:03궐에 뭐가 있는 줄도 모르고, 겁도 없이.
00:45:05궐에 뭐가 있는데?
00:45:07뭐가 있기는.
00:45:09궐이라는 게 원래 음기가 가득해서.
00:45:12살벌한 악기들이 가득해.
00:45:13왜?
00:45:14뭐?
00:45:15뭔진 모르겠지만.
00:45:16너.
00:45:17두렵구나.
00:45:18해서 전혀 없이 일이 날린 게야.
00:45:21아닌데.
00:45:22거리라는 게 원래 음기가 가득해서
00:45:26살벌한 악기들이 가득
00:45:29왜? 뭐?
00:45:35뭔진 모르겠지만
00:45:36
00:45:38두렵구나
00:45:41해서 전에 없이 일이 날린 게야
00:45:44아닌데
00:45:46그럼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겠네
00:45:49네가 그리 두려운 거면
00:45:51나한테 나쁜 일이 없잖아
00:45:54아휴, 정 씨
00:45:59아니
00:46:05내가 꼭 가고 싶다는 건 아니고
00:46:09왜 그렇잖아요
00:46:11나리가 워낙 간절히 부탁하기도 했고
00:46:14또 예전에
00:46:14신세진 것도 좀 있는데
00:46:18혼자인 것도
00:46:24이제 넌 지긋지긋하기도 하고
00:46:28화경?
00:46:31어?
00:46:31뭐야 이건?
00:46:34화경?
00:46:35뭐?
00:46:36뭐야 이건?
0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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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7:16
00:47:17
00:47:18
00:47:19너는 왜 갚느냐?
00:47:44대강, 그 기사의 소인 오줌살 뻔한 나이다.
00:47:54이 정도로 호들갑은.
00:48:07공부님.
00:48:09기훈이 니가 갑자기 웬일이냐?
00:48:15공부님 급히 전할 말씀이 있어 이리 올라왔습니다.
00:48:39예서 뭘 하시는 게입니까?
00:48:43모든 게 다 변했는데 저 나무는 예전 그대로인 것 같아서.
00:48:48저기구나.
00:48:50여린이가 항상 앉던 자리가.
00:48:53별걸 다 기억하십니다.
00:48:57그 약초 기억나느냐?
00:49:09내가 데리러 온다 했었지.
00:49:14나와 같이 가자.
00:49:16여리야.
00:49:22내 화경은 틀린 적이 없다.
00:49:25나린은 괜찮으실 거야.
00:49:28강철이 놈한테 또 누군가를 잃는 일은 없을 거야.
00:49:33그러니까.
00:50:03그게 다가 아니었다.
00:50:06여러분, 이 여행이 없을 거야.
00:50:07강철이 놈이 없어.
00:50:08하루종일이 없지 당신이 없을 거야.
00:50:11내가 다른 사람이 없을 거야.
00:50:16하다리!
00:50:46괜찮으세요?
00:51:16나 때문에 너까지 고생이다.
00:51:18나 때문에 너까지 고생이다.
00:51:28헌데 정말 이상하지 않느냐?
00:51:34용담골에서 도산까지는 3일이면 가는 거리다.
00:51:38그런데 우린 지금 이틀째 같은 자리만 뱅뱅 돌고 있지 않느냐?
00:51:44저 산 하나만 넘으면 바로 도산이 거네.
00:51:48이건 마치...
00:51:50마치...
00:51:52뭐요?
00:51:54누군가 골에 가는 걸 방해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00:51:56그럴 리가요.
00:51:58그저 길을 잘못 들어선 탓이겠지요.
00:52:02제가 주변을 좀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00:52:04약초도 좀 구해 볼게요.
00:52:06아니다.
00:52:07너무 애쓰지 말거라.
00:52:08금방이나 도산까지 가고 싶어요.
00:52:10네.
00:52:11네.
00:52:12네.
00:52:13네.
00:52:14네.
00:52:15네.
00:52:16네.
00:52:17네.
00:52:18네.
00:52:19시선 Не avocent것이 다 affected עõ...
00:52:24음...
00:52:25제가 주변을 좀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00:52:26약초도 좀 구해볼게요.
00:52:27아니다.
00:52:28너무 애쓰지 말거라.
00:52:30금방이면 됩니다.
00:52:32예 계세요.
00:52:42나와.
00:52:43나와!
00:52:44강철 diesen bulun 아는 거 다 안다고
00:52:46네.
00:52:47이 넘치신 거 다 안다고!
00:52:51대체 언제까지 날 괴롭힐 건데?
00:52:53나와! 어서 나오라고!
00:52:5713년이야! 13년이나 괴롭혔으면 충분하잖아!
00:53:01이제 가만 나 좀 놔달라고, 이 망할 놈! 역시 놈아!
00:53:08목이 터져라, 악을 써봐라.
00:53:10아무리 그래도 넌 이산에서 절대 못 나가.
00:53:14나와! 나오라고!
00:53:33저건 또 뭐야?
00:53:44여리야!
00:53:47미안하다, 여리야.
00:53:52내가 널 속였다.
00:53:55이는 대의를 위한 일이다.
00:53:58날 용서하지 말거라, 여리야.
00:54:04벌써 온 것이냐?
00:54:14이리 와.
00:54:30나와!
00:54:32당장 나오라고, 이 망할 놈, 악신 놈아!
00:54:36야!
00:54:37맥문동
00:55:07말해라. 채원우와 무슨 얘기를 했느냐. 왕이 널 왜 거기에 보냈란 말이다.
00:55:18천한 놈이!
00:55:20세태도 안 못할게!
00:55:27조금 있으면 열이가 옳던데.
00:55:32이러다 그 아이까지 위험해진다.
00:55:37그 놈이 죽이기 전에 와서 말하거라!
00:55:45죽어라!
00:55:48내 죽음이 곽상중리놈에게 독이 되어
00:55:54전하께서 부무시는 큰 뜻의 디딤돌이 될 수만 있다면
00:56:01죽음 따위 두렵지 않다.
00:56:07전하
00:56:19용서하소서
00:56:21내가 이 자리를 죽여버리면 안제도 이 천한 서철놈의 건방진 주둥아래를 영영 다물게 하고 싶었는데
00:56:37후... 속이 다 후련하구나.
00:56:41이 놈이 실제를 가지가
00:56:46은밀히 채원우가 적은 것으로 꾸며라.
00:56:48꾸며라.
00:56:52예!
00:57:18그 놈의 양쪽을 지켜볼까?
00:57:21그가 발사로 나의 양쪽을 뒤로 잡아라.
00:57:24그가 자리를 잃어버린다.
00:57:27그가 발사로 부를 수 있는 곳으로 지켜라.
00:57:28그는 전하의 양쪽을 지켜라.
00:57:29그는 잠시 후에, 그는 성장에서 몸을 지켜라.
00:57:30그는 그는 방향으로 지켜라.
00:57: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8:01처음이다. 인간 몸에 빙의하는 것은 답답하고 둔하기 짝이 없다.
00:58: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9: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9:31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00:59:38리아...
00:59:39리아...
00:59:49강철이...
00:59:58강철이...
01:00:07강철이가...
01:00:19현금 날이 몸에 빙의했어.
01:00:22강철이...
01:00:28강철이...
01:00:37강철이...
01:00:41강철이...
01:00:50강철이...
01:00:52강철이...
01:01:01강철이...
01:01:10강철이...
01:01:11강철이...
01:01:13강철이...
01:01:14강철이...
01:01:15강철이...
01:01:16강철이...
01:01:18강철이...
01:01:20강철이...
01:01:21저놈은 내가 죽인 게 아니야.
01:01:25야, 말하거라.
01:01:27내가 널 죽였느냐?
01:01:28니놈이 깜냥도 안 되면서
01:01:30궐에서 설치다 그 사다리 단 게 아니냐고.
01:01:39어찌 나와 똑같은 네가 있단 말인가?
01:01:44이게 어찌 된...
01:01:45세상 억울한데 그래 볼 거 없다.
01:01:48이 답답하고 약하기 짝이 없는 몸뚱아리.
01:01:51내 쪽에서도 사양이니까.
01:01:53어차피 썩어 없어진 몸를 잠시 빌린 것 뿐이다.
01:01:55대체 네놈이 누구길래
01:01:58내 몸을 차지했단 말이냐?
01:02:00당장 내놓거라.
01:02:16여리야.
01:02:21이게 대체...
01:02:27나으리...
01:02:29지긋지긋한 경기석도 이제 없겠다.
01:02:36네 녀석이 날 믿든 말든
01:02:40이제 다 상관없다.
01:02:47어차피 내가 네 몸주신이 되면
01:02:48넌 내 말만 따라야 할 터이니.
01:02:50너...
01:02:51너의 나쁜 놈!
01:02:53이제 넌 꼼짝없이
01:02:54내 제자가 되어
01:02:57날 지극히 모셔야...
01:03:04모셔야...
01:03:06날 지극히 모셔야...
01:03:17날 지극히 모셔야...
01:03:20왜 안 되지?
01:03:23무려 13년을 기다렸다.
01:03:25이 아이의 몸주신이 되어야 용이 될 수 있을 터인데
01:03:28대체 왜 이 몸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는 거야?
01:03:39경기석!
01:03:58아이고 이런...
01:04:20이 일을 어쩌나...
01:04:23이제 영원히 못 찾겠구나.
01:04:28그놈의 경기석.
01:04:30신아...
01:04:31어휴...
01:04:37어휴...
01:04:38어휴...
01:04:39어휴...
01:04:42어휴...
01:04:44어휴...
01:04:45어휴...
01:04:46어휴...
01:04:47어휴...
01:04:48어휴...
01:04:49어휴...
01:04:50어휴...
01:04:51어휴...
01:04:52어휴...
01:04:57네...
01:04:58어휴...
01:05:11어휴...
01:05:14어휴...
01:05:16여긴 어딥니까?
01:05:29여긴 껄이지.
01:05:30윤 검사관이 왜 이럴 것이냐?
01:05:31저건 기억 소실이오.
01:05:33인간의 오감이란 말.
01:05:34이 얼마나 황홀한 것이란 말인가?
01:05:36머리까지 맑게 해주는 아주 신통한 녀석이지.
01:05:39경기석?
01:05:40저 애체장인을 부셨던 것은 어찌?
01:05:42윤갑이 저 아이를 데려왔다는 것이 뭔가 속연치가 않아서요.
01:05:45나리가 미치기 그립고 그리운데 나리가 아니야.
01:05:48그 놈 홀령을 찾아 이 몸에 다시 돌려넣겠다.
01:05:50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다.
01:05:52말도 안 되는 소리.
01:05:53이쪽이다, 여리야.
01:05:54나리의 홀령이 껄 안에 있어.
01:05:56날 구해다오.
01:05:57나리!
01:05:59속았다.
01:06:00이 몸을 왜 이대로 터진 게야지.
01:06:03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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