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불이 나 1천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는데 쇼핑몰과 전시장, 식당 등이 모여있는 곳인 만큼 대규모 피해가 나는 건 아닌지, 시민들은 가슴을 졸였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운전자 시야를 가릴 만큼 차도에도 연기가 가득합니다.

건물 내부도 에스컬레이터와 1층 로비 등 곳곳이 밖으로 나가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임재민 / 화재 목격자 : 소방차랑 경찰분들 와 계시고 지금 계속 대피하고 엘리베이터 몇 개는 작동이 안 돼서 계단으로 이동….]

오전 11시쯤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건물에 쇼핑몰과 전시회장, 식당 등이 모여있는 만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됐던 상황.

특히 금요일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더 몰렸던 것으로 보이는데,

건물 안에 있던 관광객과 직원 등 1천2백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박태현 / 경기 오산시 : (경보음) 소리가 크게 나고, 사람들이 웅성거리더니 조금씩 이제 가야 한다고… 2층 정도 나오니까 냄새가 난다 느껴졌어요.]

화재가 발생한 코엑스 앞입니다. 건물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방문객들은 이곳 출입문 등을 통해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다만 일부가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불길을 잡은 데 이어 2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불이 났던 2층을 제외한 건물 출입이 재개됐고 중단됐던 전시회도 다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 연기를 빨아들이는 천장 후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촬영기자;김세호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42518392297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불이 나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0:05불은 2시간 만에 꺼졌는데 쇼핑몰과 전시장, 식당 등이 모여있는 만큼
00:10대규모 피해가 나는 건 아닌지 시민들은 가슴을 졸였습니다.
00:14표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건물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00:23운전자 시야를 가릴 만큼 차도에도 연기가 가득합니다.
00:27건물 내부도 에스컬레이터와 1층 로비 등 곳곳이 밖으로 나가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00:42오전 11시쯤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51건물에 쇼핑몰과 전시회장, 식당 등이 모여있는 만큼
00:55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됐던 상황.
00:59특히 금요일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더 몰렸던 것으로 보이는데
01:03건물 안에 있던 관광객과 직원 등 1,20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01:09점점 소리가 되게 크게 나고 사람들이 약간 좀 웅성웅성 거리더니
01:15조금씩 조금씩 이제 가야 된다 가야 된다 이렇게 얘기가 들리더라고요.
01:19안에서 2층 정도 나오니까 아 냄새가 난다 이렇게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01:24화재가 발생했던 코엑스 앞입니다.
01:27연기가 건물 내부에 차면서 방문객들은 이곳 출입문 등을 통해 대피했습니다.
01:31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01:35다만 일부가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0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에 불길을 잡은 데 이어
01:432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01:46불이 났던 2층을 제외한 건물 출입이 재개됐고
01:49중단됐던 전시회도 다시 진행됐습니다.
01:53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연기를 빨아들이는 천장 후드에서
01:57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02:02YTN 표정우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