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초상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대선 유세 중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장면을 그린 그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실물을 처음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공개된 초상화는 러시아의 유명 화가 니카스 사프로노프가 그린 것으로,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뒤 피를 흘리며 주먹을 치켜든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CNN이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뒤로는 미국 성조기와 뉴욕의 스카이라인, 자유의 여신상 등이 함께 담겼습니다.

그림을 그린 사프로노프는 처음에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를 의뢰받았으며 나중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또 이번 초상화 작업에 착수하면서 보수를 받지 않기로 결심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프로노프는 최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포함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초상화를 선물한 사실은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한 위트코프 특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의 초상화 선물에 "분명히 감동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초상화의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전임 대통령의 초상화를 거는 백악관 현관 로비에도 지난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자신의 모습을 담은 그림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309284161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초상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대선 유세 중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장면을 그린 그림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00:13미국 CNN 방송은 푸틴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를 통해 전달한 걸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 초상화 실물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00:24공개된 초상화는 러시아의 유명 화가인 니카스 사프로노프가 그린 것으로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 도중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뒤 피를 흘리며 주먹을 치켜든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