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운전면허증 갱신하러 경찰서 방문
신원 파악하자…16년 전 '살인미수 혐의' 도주
16년간 잠적…면허증 갱신하려다 현장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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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경찰서 교통민원실에요.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손님인지 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00:10경찰서 교통민원실에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한 민원인인데요.
00:17운전자의 면허정보를 줘야 하던 직원. 뭔가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00:22침착하게 신청서를 들고 옆자리 경찰관에게 향하는데요.
00:26경찰관과 함께 면허정보를 검색하던 직원. 무언가를 가리키며 놀란 듯한 모습입니다.
00:32경찰관, 태연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민원실 문을 잠그고 현장을 지킵니다.
00:38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이 민원실로 들어와 이 남성을 체포합니다.
00:47아니 왜 체포된 거죠?
00:49이 남성이 사실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16년 전에 도주를 했던 사람입니다.
00:55그럼 수배자였어요?
00:56그렇습니다. 16년 동안 도주를 하다가 저렇게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서
01:01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 경찰서를 찾았다가 저렇게 검거가 된 것인데요.
01:06이 남성은 경쟁업체에 있는 업주를 살해하고자 이런 시너라든지
01:13도구를 준비해서 현장을 찾았다가 이걸 제지하는 직원의 만료에 실랑이를 하다가
01:19결국에는 미수에 그친 상황인데 말리는 직원이 굉장히 큰 화상을 입기도 했던 그런 사건이에요.
01:26그런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남성이 도주했거든요.
01:29그 이후에 정말 행방불명처럼 찾기가 힘들었던 그런 상황이었던 건데
01:3316년 동안이나 그럼 숨어 살았던 거잖아요.
01:35맞습니다. 16년 동안 저렇게 도주 행각을 벌이다가
01:38아마도 살인미수의 공소시효에 대해 잘못 파악한 것 같습니다.
01:422007년에 살인미수의 공소시효가 15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났거든요.
01:48그러니까 본인 생각에서는 나름대로 15년이 지났기 때문에 안전하다라고 판단을 했는지
01:53저렇게 경찰에 재발로 들어갔다가 검거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01:57그렇군요.
02:00호랑이 굴에 재발로 기어들어간 건데요.
02:04이런 경우가 과거에도 또 있었습니다.
02:07이것도 영상으로 저희가 설명드리겠습니다.
02:12순찰차가 검은색 차량 뒤를 바짝 쫓습니다.
02:16음주운전 의심 신고가 들어온 건데요.
02:19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며 속도를 높입니다.
02:22중앙선을 넘어 앞차를 추월하기까지 하는데요.
02:25순찰차가 앞을 막아서고 위험한 고개 운전에
02:28심지어 뒤를 들이받아도 운전자는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02:32이렇게 1km가량 추격전이 이어지고
02:35경찰이 포위망을 좁히자 다급히 우회전을 하는 이 차량.
02:38한 건물로 들어가는데요.
02:40그런데 경찰을 피해 허둥지둥 들어간 곳.
02:44다름 아닌 인천계양경찰서 주차장입니다.
02:47경찰을 피해 경찰서로 들어간 건데요.
02:50경찰서 안을 이리저리 헤매던 이 운전자 결국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02:54이렇게 확인했어요.
02:57저희 눈부에서 검색을 받은 곳은
03:06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03:08아빠의 전화에 가르치고 있습니다.
03:10그리고 저는 내 목소리도 없을 것입니다.
03:13대해서 확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