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매매 차익을 본 혐의로 LG가 맏딸 부부가 법정에 섰습니다.
구연경 LG 복지재단 대표가 남편 회사의 투자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산 혐의인데, 부부는 부인했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구연경 LG 복지재단 대표가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구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입니다.
[구연경 / LG 복지재단 대표]
"…"
구 대표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도 같은 법정으로 향합니다.
[윤 관 / 블루런벤처스 대표]
"…"
앞서 검찰은 윤 대표 회사가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를 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구 대표가 상장사 주식 약 3만 주를 사들여
억대 부당이득을 봤다며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윤 대표가 관련 정보를 아내인 구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해 왔습니다.
오늘 첫 재판에서 구 대표 측은 "미공개 정보를 받거나 투자를 제안받아 투자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윤 대표 측도 "해당 투자는 회사의 투자심의위에서 확정됐다"며 "구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29일 재판을 열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형새봄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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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매매 차익을 본 혐의로 LG가의 맞딸 부부가 법정에 섰습니다.
00:06구현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남편 회사의 투자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산 혐의인데 부부는 부인했습니다.
00:15장호림 기자입니다.
00:18구현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00:23구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이 맞딸입니다.
00:26구 대표 남편인 윤관 블루런 벤처스 대표도 같은 법정으로 향합니다.
00:39앞서 검찰은 윤 대표 회사가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를 한다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00:45구 대표가 상장사 주식 약 3만 주를 사들여 억대 부당이 등을 받다며 부부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00:52검찰은 윤 대표가 관련 정보를 아내인 구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해 왔습니다.
00:59오늘 첫 재판에서 구 대표 측은 미공개 정보를 받거나 투자를 제안받아 투자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01:07윤 대표 측도 해당 투자는 회사의 투자 심의위에서 확정됐다며
01:11구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1:16재판부는 다음 달 29일 재판을 열어 증인신문을 할 예정입니다.
01:21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