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질문을 과정에서 이른바 '국회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공모 정당"이라며 비난하자,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격하게 반발하면서 양당 의원들이 엉켜 아수라장이 됐던 것. 오늘 돌직구쇼에 '본인 등판'한 권영진 의원이 말하는 '벤클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국회 목욕탕에서 그가 마주했던 것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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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란 중에 유승렬은 방원생 중앙 대란은 유속되고 있습니다.
00:06대란은 공동성당하고 대란은 공동성당하고 대략을 하십시오.
00:10동식으로 당황하고 성불을 빌려 하십시오.
00:16당황하고.
00:18당황하고.
00:20대란은 공동성당하고 대략을 하십시오.
00:23여러분들 조용히 해 주십시오.
00:25조용히 해 주세요.
00:26우리 의원님들 좀 막아주세요.
00:30양당 의원들이 이제 뜯어말리면서 상황은 진정됐는데
00:46평소에 이 점잖기로 소문이 나신 우리 권영진 의원님이
00:51어제 저 상황의 주인공이셨군요.
00:54지금 보니까 평소에 이 점잖은 선배 국회의원께서
00:57벤치클리어링 경기장으로 좀 들어가셨어요.
01:02어떻게 된 겁니까?
01:04여자가 탄핵 심판 이후에 날카로워진 건 사실인 것 같아요.
01:09그런데 적어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이 있습니다.
01:12여당은 여당의 입장에서 또 야당은 야당의 입장에서 서로를 공격하고 또 싸울 때가 있죠.
01:19그런데 어제 김병주 의원의 그것도 마이크가 꺼지고 난 이후에
01:24발언 시간을 넘겨서 의도적으로 국민의힘을 내란 공모한 내란 동조정당이다.
01:33그리고 또 해산시켜야 된다고 얘기했던 것들은 선을 넘어버렸습니다.
01:40사실은 지금 이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만약에 하나 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되면
01:49또 헌법재판소의 구성이 정말 민주당에 가까운 성향의 사람들로 채워진다고 하면
01:56아마 틀림없이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정당으로 공범으로 몰아서 해산심판까지 갈 거다.
02:05이런 어쩌고 보면 위기의식을 지금 느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2:09그런 상황에서 어제 김병주 의원이 저분은 최고위원 아닙니까?
02:14그분이 그것도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앞에 다 두고 저런 얘기를 하는 걸 보면서
02:22제가 저거는 끊어줘야 되겠다.
02:25저런 식으로 면전에서 해산을 해야 된다.
02:27면전에서 해산을 해야 된다 얘기하니까
02:29저거는 앞으로 저런 게 습관화되면 안 되겠다.
02:33좀 강하게 항의를 해야 되겠다 싶어서
02:36사실은 제가 평소에 그렇게 잘 안 합니다마는
02:39어제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좀 국회의원으로서는
02:44국민들께 좀 송구스럽죠.
02:47저 모습이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02:49그래서 오늘 아침에 국회 목욕탕에 가면
02:53저울 앞에 보면 국회의원의 윤리강령이라고 있습니다.
02:57내가 그걸 다시 읽으면서
02:591조가 국회의원이 품위를 지켜야 된다.
03:04그 부분들 내가 조금 흥분해서 못했거나 이런 반성도 했습니다마는
03:11어제는 정말 대정부질문은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외환옹호당이라고 낙인 찍고
03:20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내란공조정당이라고 낙인 찍고
03:25이렇게 하는 전형적인 정쟁의 극치였다고 봅니다.
03:30저런 대정부질문을 보면서 국민들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03:38그런데 앉아있는 저희들도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사실은.
03:42그런 면에서 우선 이 자리를 빌어서 어제 제가 했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03:50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요.
03:52복경 의원님 나와 계시면 동영 의원들께도 제가 어찌 보면 제가 국회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선배인데
03:59제가 제대로 선배된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송구스럽다는 말씀도 전합니다.
04:06복경 의원님은 어디 계셨어요? 권영진 선배 안 말리고 뭐 하셨습니까?
04:09저는 김원희 의원을 말리고 있습니다.
04:12김원희 의원을 말렸다. 그렇죠. 편이 다르니까.
04:14아니 제가 권영진 의원님한테 가서 친분이 있으니까 아이고 의원님 여기는 민주당 좌석이니까 돌아가셔야죠.
04:22이 말씀 드리려고 그랬는데 이미 이제 말리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제가 접근하기가 좀 어려웠었어요.
04:28민주당 김원희 의원 말리고 있었다.
04:30네.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는데 갑자기 상황이 이렇게 전개가 돼서.
04:35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권영진 형님이 갑자기 오고 계셨다.
04:38갑자기 그러셨어요. 아니 저 형님 왜 그러지 하면서 보니까.
04:42그러니까 국회에서 여러 가지 고성으로 항의하고 이런 경우는 많은데
04:46자리를 벗어나서 상대방 의원 좌석까지 접근한 경우는 아마 못 봤다.
04:54뭐 이런 선배들 중에.
04:56벤치 클리어링이에요.
04:57그만큼 권영진 의원께서는 화가 나셨던 것 같은데
05:01지금 대한민국 정치와 국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05:07굉장히 점잖하시고 합리적인 분으로 소문 나신 분이 권영진 의원님이신데
05:12내란 정당이다라는 말을 아마 못 견뎌 하셨던 것 같습니다.
05:18그러니까 계엄에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05:21탄핵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던 국민의힘의 많은 의원님들이
05:26나는 계엄에는 반대했어.
05:29그렇기 때문에 내란에 대해서도 나는 동의하지 않아.
05:33라는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갖고 계신데요.
05:35그런데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05:37아니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탄핵까지 됐으면
05:42정당 차원에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나 이런 것들이 좀 있어야 됐을 텐데
05:48그런 것도 하나 없었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05:54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을 추천하는 이런 행위까지 이어지면서
06:01이건 또 계속해서 계엄의 잔재
06:04정확히 표현하면 계엄의 잔재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것 아니냐
06:09이런 표현인데 이것을 내란 혐의, 내란죄
06:13이것에 대해서 이미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06:16국민의힘에 대해서 그렇게 정치적, 공격적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06:22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편하겠습니까?
06:25그런데 현재의 정치 상황이 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다라고 하면
06:31이런 정도까지 충돌은 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06:34어제 우리 권영진 의원님 흥분하시는 거 보고 좀 많이 안타까웠고
06:38그래서 어쨌거나 벤치클리어린처럼 이렇게 충돌까지는 안 가서
06:44천만, 천만 다양이신데요.
06:46다음엔 저한테 오세요.
06:50지금 다시 화면을 확인해 보니까
06:52민주당의 김원희 의원이 또 못 참고 막 뛰어나왔거든요.
06:56그러니까 저 옆에 우리 저 복귀학 의원이
06:58김원희 의원이 옆에서 말리고 있네요, 진짜로.
07:01사실은 국회에서 아무리 여외관 사이가 안 좋아도
07:05상대 당의 면전에서 뭔가 해산돼야 할 정당이다라는
07:10어떤 말을 하는 것은 상당히 금기돼 왔었던
07:14일종의 어떤 젠틀맨십이었는데
07:16어제 김병주 의원의 해산해야 할 정당이다라는
07:21면전에서의 발언이 일종의 어떤 도화성이 됐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