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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에 가로수는 뿌리째 뽑혔고, 전신주도 힘 없이 쓰러졌습니다.

보도에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에 빗줄기가 옆으로 들이치면서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두 손으로 우산을 꽉 잡아봐도 바람과 맞서기엔 역부족.

시민들의 몸이 바람에 밀려 휘청입니다. 

거리에 세워놨던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바람에 떠밀려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4월 날씨 같지 않게 눈발에 우박까지 날리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임지수 / 서울 중구]
“낮에 벚꽃 놀이 하고 겨울 옷 이제 다 정리를 했는데 갑자기 눈 오고 눈물 날 정도로 바람이 부니까…”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태풍급 강풍에 곳곳에서 바람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울산에선 바람에 날아간 폐공장 지붕이 전선과 전봇대를 덮쳤습니다.

충격으로 전봇대가 휘어져버렸고, 인근 마을 50여 세대엔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제주에선 뿌리채 뽑힌 가로수가 차도를 가로막았고, 수원에선 식당 간판이 아래로 떨어져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다른 상가에서도 우박 때문에 옥상 전기설비가 고장나 1시간 가량 정전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제주) 권재우
영상편집: 석동은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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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주말인 오늘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비바람이 몰아졌습니다.
00:05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에 가로수는 뿌리채 뽑혔고 전신주도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00:11보도에 장호림 기자입니다.
00:16강한 바람에 빗줄기가 옆으로 들이치면서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00:22두 손으로 우산을 꽉 잡아봐도 바람과 맞서기엔 역부족.
00:26시민들의 몸이 바람에 밀려 휘청입니다.
00:30거리에 세워놨던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바람에 떠밀려 줄줄이 쓰러졌습니다.
00:364월 날씨 같지 않게 눈발에 우박까지 날리면서 시민들의 옷차림은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00:42낮에 벚꽃놀이하고 겨울옷 다 정리를 했는데 갑자기 눈 오고 눈물 날 정도로 바람이 부니까.
00:52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태풍급 강풍에 곳곳에서 바람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58오늘 새벽 울산에선 바람에 날아간 폐공장 지붕이 전선과 전봇대를 덮쳤습니다.
01:06충격으로 전봇대가 휘어져 버렸고 인근 마을 50여 세대엔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01:12제주에선 뿌리채 뽑힌 가로수가 차도를 가로막았고
01:16수원에선 식당 간판이 아래로 떨어져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01:22다른 상가에서도 우박 때문에 옥상 전기 설비가 고장나
01:261시간가량 정전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01:31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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