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Myung-wol 9-4

Name: Spy Myung-wol 9-4
Uploaded: 2025-04-13T07:44:01+00:00
Duration: 10 min 44 s
Channel: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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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nen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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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강우가 순수한 의도로 명우리를 도와준다고 그랬겠냐고요.

00:05아니 내심 좋아하면은 입다가도 도와줄 수 있는 거지.

00:10그 애증이란 말 몰라요.

00:19고맙습니다.

00:24고마울 거 없어.

00:26네가 이뻐서 얘기 드리는 거 아니니까.

00:29네?

00:30강제로 그만두게 할 수 없다면 네 스스로 그만두게 해야지.

00:34뭐라고요?

00:36두고 봐.

00:37네가 얼마나 버텨낼지 한번 보자고.

00:41절대 포기 안 합니다.

00:43이거 한다고 덤볐을 때 그 정도 각오도 없었을까봐요.

00:48그래?

00:50좋아.

00:52그럼 그 옷부터 갈아입어.

00:53내가 언제까지 뛰어야 될 겁니까?

01:05벌써 내 시간을...

01:06연기자가 되는 건 무엇보다 체력이 주위해.

01:11그리고 너 거기서 한 5kg라면 더 빼야 된다.

01:14네?

01:14그럼 물이라도 좀...

01:17물이라도 좀...

01:18뭐라고 하라고 하냐.

01:19경찰청 창살은 쇠창살인가 철창살인가...

01:29다시.

01:30경찰청 창살은 쇠창살인가 철창...

01:34다시.

01:34경찰청 창살은 쇠창살인가 철창살인가...

01:37다시.

01:38다시.

01:39경찰청 창살은 쇠창살...

01:41다시.

01:42연기자는 무엇보다 발음이 중요해, 잘될 때까지 아무것도 못먹어.

01:58전부 다 내가 나온 영화 드라마야. 내일 아침까지 다 봐.

02:02이걸 다요?

02:04그래. 직접 보는 것만큼 최고의 공부는 없으니까.

02:10명품 연기가 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봐도.

02:16같아요.

02:22실체가 같아요.

02:26좋냐?

02:27아닙니다.

02:28내 작품이 졸리냐?

02:30아닙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02:33그래?

02:38그럼 이것도 맞아봐.

02:50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돼요?

02:54뭐?

02:55맨날 계속 뛰기만 하고 발음 연습만 하고 비디오만 보고 언제쯤 제대로 된 연기를 가르쳐 주실 거냐고요.

03:01그래, 그럼.

03:03오늘부터 촬영장에 나와.

03:07정말요?

03:09네?

03:11죽는 역할이요?

03:13응.

03:15아주 장렬히 생을 마감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

03:17시체원.

03:21그러니까 일로 달려가다가 강호 씨가 총 쏘면 막고 벽에 부딪혔다가 그냥 바닥에 쓰러지면 되는 거예요.

03:27오케이?

03:31뭐야?

03:33쟤가 왜 여기 있어?

03:35쟤가 왜 여기 있냐고.

03:37내가 키우고 있는 연기자야.

03:41뭐?

03:43너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니?

03:45그렇게 저기 집에한테 속구동.

03:47모르면 잠자코 좀 있지 그래?

03:49네가 끼어들면 잘 되려던 것도 잘 안 되거든?

04:00아니 뭐 어쩌겠다는 거야?

04:02진짜 제 꼴도 보기 싫은데.

04:04자, 갑니다.

04:07자, 하이!

04:09액션!

04:17아, 좋다.

04:19아,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 감독님.

04:21왜? 괜찮은데 왜?

04:22아, 이제 눈을 깜빡거렸어요. 다시 한 번 갈게요.

04:24어, 그래?

04:25그래, 오케이. 다시 가.

04:27다시.

04:28자, 다시 갑니다.

04:29아이, 액션!

04:36아, 좋다.

04:38아,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 감독님.

04:42아, 죄송합니다. 다시 갈게요.

04:43감독님, 매번 쏘는 게 낫죠?

04:47아, 죄송합니다. 한번만 다시 갈게요.

04:50아, 액션이 좀 약했어요, 액션이.

04:56아, 저, 다시 할게요.

05:05다시 한 번만 갈게요.

05:06아, 혹시 이 정도면 괜찮은 거 같은데?

05:08한 번만 더 갈게요.

05:11아, 괜찮겠어요?

05:12한 번 더 가죠.

05:14네, 강우오빠 매니저한테 들었어요.

05:22하, 어쩐지...

05:24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도 모르고.

05:26그래서 집에도 다시 데리고 들어갔대요.

05:27어쩐지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래서 집에도 다시 데리고 들어갔대요.

05:37뭐?

05:42너무 지나치신 거 아닙니까?

05:48고의로 사람을 괴롭히는 데도 정도가 있습니다.

05:52그런 말을 할 자격 없는 것 같은데 그런 막장 쇼를 벌인 주제에 어디서 충고하려고 들어.

06:03이 정도로 봐주는 것도 많이 참는 거라고.

06:07그렇게 화를 내는 거 보면 정말 진심이었던 거 아닙니까?

06:13그렇지 않다면 그렇게까지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요.

06:18그러면 당신이야말로 왜 번번이 명월이일에 끼어드는 건데.

06:29당신이야말로 진심이었던 거 아닌가?

06:36당신이야말로 진심이었던 거예요.

06:46좌우에!

06:47그러면 마지막으로 갑니다아!

06:48그래? 어디 한번 죽어 보라 이건데 내가 포기할지 알아.

06:56하이! 액션!

07:08컷! 오케이! 수고하셨습니다!

07:13명훈 씨 오케이! 됐다니까!

07:21오오오오!

07:26아아악!

07:28아무도, 아무도, 하지 못한 말

07:34사랑해, 사랑해

07:38내가 아는 다른 누구보다

07:41언제나 그리운 사랑

07:45그 사람은 너였다

07:48하지만 나만 들리는 슬픈 어찌만

07:57내일이면 네 옆에 있을까

08:06사랑하고 더 사랑한다면

08:16뭐야? 둘이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

08:21그냥 부탁해서 마지못해 들어준 거라고

08:25근데 아무래도 아닌 거 같은데?

08:30다시 좀

08:32짝사랑?

08:36진짜 그런가 보네

08:39언제부터? 명월이도 알아?

08:43그런 거 아닙니다

08:48너무 지나치신 거 아닙니까?

08:53고의로 괴롭히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08:57명월이는

09:10태어네? 어디로?

09:12명월이는

09:22태어네? 어디로?

09:24부르셨습니까?

09:36언제쯤 내 물건은 도로 갖다 줄 텐가?

09:41일단 그게 내 손에 들어와야 자네 말을 믿든지 할 거 아닌가?

09:47안 그래도 오늘 밤 시행하려고 합니다

09:52믿어도 되겠나?

09:55혹시

09:56딴짓하는 건 아니지?

09:59네

10:01기대해 보겠네

10:03그때 전달한 물건은?

10:20떠나기 전에 확인을 좀 해야겠소

10:22우릴 못 믿는 거요?

10:24워낙 중요한 물건이라 신중을 기하려는 것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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