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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0명을 웃도는 잠재적 대선 주자를 보유한 만큼 1차 예비경선 통과 규모가 특히 관심입니다.

8명이 남느냐, 4명이 남느냐에 따라 유력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릴 거라는 전망인데, 김다연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김문수 전 장관과 안철수 의원, 오세훈 시장,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시장 등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상 유력 대권 주자만 두 자릿수에 가깝습니다.

잠재적 후보까지 합하면 15명 안팎의 출사표가 예상되는 만큼 첫 번째 관전 요소는 1차 예비경선에서 몇 명이 살아남을지입니다.

1차에서 8명을 추린다면 유력 주자들이 모두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고, 4명으로 압축한다면 몇 명은 짐을 싸게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관심은 당내 본경선에서 4명이 맞붙느냐 양자대결로 가느냐인데 대체로 4자 대결 구도를 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양자 대결로 감정이 격앙돼 갈등이 터지면 민주당과의 진짜 게임, 즉 본선에서 힘을 쓰지 못하게 된다는 논리입니다.

남은 변수는 국민과 당원의 의중이 각각 얼마나 반영되는가입니다.

1차 컷오프 때 민심을 100% 반영하고 이후에는 민심과 당심을 반반 적용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는 기류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오세훈 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시장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초반 민심에 기대볼 것이고, 김문수 전 장관처럼 당심이 강한 후보는 뒷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나 유승민 전 의원처럼 중도 확장력이 있는 후보는 다른 당 지지자들의 참여를 제한하는 역선택 방지조항 유지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거로 보이는데, 지도부는 언급을 자제합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떤 견해를 밝히는 건 선관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보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막판 양자대결은 결국 흥행만큼은 끝까지 놓칠 수 없다는 인식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전휘린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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