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SNS 계정 통해 '6가지 맞대응' 엄포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50% 추가 관세를 경고하자, 중국도 관영매체 SNS 계정을 활용해 맞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구체적인 대미 관세 반격 조치에 관해 우리도 몇 가지 최신 소식을 들었다"며 6가지 대응 조치를 공개했습니다.

매체는 미국산 대두와 수수 등 농산품 관세 대폭 인상과 미국산 가금육 수입 금지가 우선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국 회사가 중국 내 조달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법률 자문 등 업무 협력을 막는 등 서비스 영역의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에서 막대한 독점 이익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일부 기업이 중국에서 지식재산권을 얻는 상황을 조사하고 미국 영화 수입 축소·금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부과 명분으로 삼은 합성 마약 펜타닐 퇴치 협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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