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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평화 부특사인 모건 오르테이거스는 "헤즈볼라가 가능한 한 빨리 무장을 해제해야 하며, 레바논 군대가 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르테이거스는 사흘 동안의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방문을 마치며 레바논 방송사 LBCI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와 무기 저장소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 공격이 몇 주간 격화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교전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불안정한 휴전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오르테이거스는 "헤즈볼라가 무장 해제돼야 한다는 것이 명백하며, 이스라엘은 자국을 향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레바논 정부가 적대 행위 중단을 완전히 이행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헤즈볼라와 모든 민병대의 무장 해제가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장 해제에 대한 일정이 정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르테이거스는 "가능한 한 빨리"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정표가 있는 건 아니지만, 레바논 군대가 이런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의 민병대를 모두 무장 해제할 수 있는 시점이 빨라질수록 레바논 국민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휴전 협정은 레바논 군대가 남부 레바논을 시작으로 무장 단체들의 군사 기지를 해체하고 불법 무기를 압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레바논 군이 지난해 11월 협정 체결 이후 남부 레바논에서 수백 개의 무기 은닉처를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휴전이 남부 레바논에만 적용되며 레바논 국토 전체에는 해당되지 않고,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무장 해제를 거부해왔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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